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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장승국 비츠로셀 대표 "3년내 리튬1차전지시장서 세계 1위로 올라설 것"

박수연 기자2015/12/10 14:28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완전자동화설비를 갖췄고 전세계 판매네트워크를 확보한만큼 향후 3년내 세계 1위 리튬1차전지 전문제조업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 군자동 사무실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좋아지면서 지난 10년간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고부가가치가 높은 쪽으로 사업확대 전략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츠로셀은 리튬1차전지 전문제조업체다. 사프트(프랑스), 타디란(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3위 업체다. 리튬1차전지는 사용기간이 10년 내외로 길고 극한 조건에서 사용가능해 전기·수도·가스 미터기나 군수용품, 석유·가스 시추 전원에 쓰인다.

스마트미터기를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에서 매출의 절반이 나온다. 앰플전지가 공급되는 군수 사업, 고온전지가 쓰이는 가스·오일부문 사업이 각각 25%, 10%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시장 80%를 점유하고 있고 수출비중은 70%다.

리튬1차전지 시장은 제품의 초기성능보다는 정확성이 훨씬 더 중요하다. 겉으로 복사하기는 쉬워 보여도 화학적 측면에서 기술력이 낮으면 시장 자체에 진입하기 어렵다. 장대표는 "10년전 채 200억원도 안되는 매출액에서 5배 이상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완전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생산라인과 회사만의 특화된 기술영업 능력 때문"이라며 "70여명 가까운 기술인력이 직접 해외시장으로 나가 연구개발뿐 아니라 중간자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방산업 전망은 밝다. 특히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가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되면서 여기에 핵심부품으로 쓰이는 리튬1차전지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장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스마트그리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 최근 미국 센서스(SENSUS)사와 내후년 3월말까지 300억원 규모의 전지공급 계약을 했고, 이탈리아, 미국, 인도 시장 등 인구 규모가 큰 시장들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내수 위주였던 군수사업의 경우 해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도 정부로부터 700만달러 규모의 105mm 포용 앰플전지 수주를 따낸 것. 내년 1월부터 납품이 본격화된다. 장 대표는 "이번 수주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규모의 군수사업이 시작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10년 계획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향후 입찰에서 유리한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스·오일 분야도 집중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장 대표는 "석유시추작업 등에 쓰이는 고온전지는 기존전지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2배이상 높다"며 "수익성 차원에서 아직은 10% 비중에 불과한 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적 리스크는 있다. 한중 FTA로 인해 중소·중견 전지업체가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는 것. 연내 발효되는 한·중 FTA 품목에서 리튬1차이온전지는 양허 제외됐다. 내수기업이 중국에 수출할 때 14%의 관세를 내야 하지만 중국기업이 우리나라에 수출할때는 기존 8%에서 즉시 무관세가 적용된다.

대기업의 경우 중국 현지 공장이 있기 때문에 문제없지만 중소기업은 향후 허물어진 관세장벽을 뚫고 들어오는 중국발 공세로 위기를 맞게 될 수 있어 향후 보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장 대표는 "인도, 캐나다 등과 맺은 FTA로는 수혜를 볼 수 있는 반면 정작 중요한 중국시장에서 한중FTA로 인해 공격도 못하고 수비도 어렵게 되는 상황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한편 회사의 실적은 꾸준히 성장세다. 해외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8%를 기록했다. 지난해(2014년7월~2015년6월) 실적은 매출액 822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영업이익률 13.2%을 기록했다. 장 대표는 "전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좋아지면서 지난 10년간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영업이익 150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츠로셀은 지난 5년 간 연구개발(R&D)과 공장 자동화 설비 확충에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향후 5년동안에도 700억원 규모의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 중이다. 향후 배당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지속적인 이윤창출을 통해 재투자와 배당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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