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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中企특화 증권사에 증금 대출한도 20% 증액·우대금리 최대 0.1%p 파격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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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 10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방안' 중 하나인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에 대한 인센티브가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의 최대 관심 사항인 증권금융을 통한 자금대출 한도가 크게 늘어나고, 대출시 우대금리가 최대 0.1%포인트까지 부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승원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리포트 >
금융위원회가 내년 1분기 도입을 준비중인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지정제.

매출 감소로 신규 수익원 창출에 비상이 걸린 중소형 증권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분야입니다.

금융위가 지정 증권사에겐 신기술사업금융업 겸영과 성장사다리펀드 등을 통한 정책자금 지원, 증권금융을 통한 운용자금 조달 시 한도와 금리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이들 증권사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항목은 단연 증권금융을 통한 운영자금 조달.

금융위는 지정 증권사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자들의 자금회수 등에 있어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론 현재 증권금융으로부터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지정 증권사로 선정될 경우 기존 대출 한도에서 20% 증액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증액 한도는 해당 증권사의 신용등급과 자본금 등을 반영해 차등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금리의 경우 최대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현재 국내 증권사들이 0.02%~0.03%포인트의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위험을 감내하며 채권거래에 나서는 실정을 감안하면 매우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중소형 증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지정제.

너도 나도 뛰어들어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출혈경쟁으로 자칫 중소기업 관련 거래 수수료 수익만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승원(magun1221@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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