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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융위, 다음주 '금융공기업 성과주의 가이드라인' 발표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금융위원회가 다음주 금융공기업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과주의 확산 가이드라인'을 발표합니다.


금융위원회 고위관계자는 27일 "임종룡 위원장이 다음주 중 성과주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해 말 부터 금융개혁 일환으로 금융권 성과주의 확산을 추진해 왔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앞으로 거친 개혁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올해 주요 업무로 금융권 성과주의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금융위는 금융공기업을 시작으로 성과주의를 우선 도입해 민간 금융회사들이 자연스럽게 성과주의를 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은 금융위 산하 금융공기업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예탁결제원 등 8곳입니다.

'성과주의 확산 가이드라인'에는 성과 평과 기준과 그에 따른 보수 차등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특히 현재 1.5배 수준에 불과한 성과급 격차를 대폭 확대하고 연차가 낮은 직원들에게도 호봉제가 아닌 연봉제를 적용시도록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기획재정부와 보조를 맞추느라 발표 시기를 조율해 왔으나 조만간 기재부가 전체 공공기관 대상 성과연봉제 도입방안을 발표하기로 한 만큼 금융권 성과주의 확산 방안도 탄력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재부는 내일(2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실시와 관련한 내용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경제금융부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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