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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도 '수출 비상'...내수침체로 이어질까 '우려'

심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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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월 수출 급감'으로 산업계 전반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중소기업계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수출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큽니다. 심재용 기잡니다.

< 리포트 >
그동안 수출 중소기업의 가장 큰 걱정은 중국 내수시장의 위축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1월 수출성적표를 보면 대중국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나 줄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수요자체가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중소기업계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겁니다.

[인터뷰]박성택/중기중앙회장
"제가 사업한지가 20년이 지났지만 올해가 제일 걱정되는 해입니다. 총체적으로 좋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난국인데도 난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게 그게 위기입니다"

문제는 이런 수출부진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중소기업이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는 현상이 뚜렸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발도상국들의 제조업분야가 급성장하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석봉/일광메탈포밍 대표이사
"지금 많은 개발 도상국들이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제조업 비중을 많이 높이는 상황에 있다보니까, 그동안 우리가 편안하게 수출해왔던 나라들 마다 그네들과 같이 맞물려서 우리가 가격경쟁력에서 밀려지는 이런 시대가 점진적으로 오게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수출기업 비중이 3% 정도인 만큼 수출부진에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국내 중소기업 대부분이 내수에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중소기업계는 수출부진이 내수침체로 이어져 장기불황에 빠지지나 않을까를 더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심재용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2부 = 심재용 기자 (m3rdjo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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