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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리포트]'백화점 2등' 현대? 신세계?...장재영 신세계 사장 "경쟁 확고히 벗어날 것"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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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이 현대백화점과의 경쟁에서 월등히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밝혔다.

장 사장은 25일 신세계 강남점 확장 오픈을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마켓쉐어(시장점유율) 2위냐 3위냐는 큰 의미 없다고 본다"면서도 "현대가 판교점을 오픈해 우리가 세번째지만, 6개 프로젝트가 끝나면 내년부터는 확고히 경쟁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강남점 증축을 포함해 올해 6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3월 부산 센텀시티몰, 5월 서울시내 면세점, 6월 김해점, 9월 하남점, 12월 대구점을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고 나면 확고하게 업계 2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20.5%로 롯데, 현대백화점에 이어 3위다. 현대백화점은 롯데백화점이 50%, 현대가 27%, 신세계가 2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3분기 보고서 기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 사장은 "올해를 위해 최근 몇년 동안 내실을 다져왔다"며, "강남점을 터닝포인트로 해서 6개 프로젝트가 오픈되면 매장 면적이 50% 이상 늘어나고, 그렇게 되면 경쟁 자체에서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전 지역에서 지역 1번점 전략을 가져간다"며, "부산 센텀시티점이 작년에 부산 1등을 했고, 대구점도 당연히 1등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세계백화점 매출 목표와 관련해 장 사장은 "두 자릿수 이상 신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의 지난해 매출은 2조 5640억원으로 2.9% 늘었고, 영업이익은 2,621억원으로 4.1% 감소한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25일 강남점을 확장 오픈했다. 사진/신세계 제공.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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