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다시부는 제약사 지주사 전환 바람...일동제약, 휴온스 추진

정희영 기자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제약업계에 또 다시 지주사 전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올해 일동제약과 휴온스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주사 전환으로 경영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일동제약이 기업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알렸습니다.

투자회사인 일동홀딩스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와 관리, 신규사업 육성과 추진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사업회사의 경우 의약품은 일동제약, 바이오와 건강기능식품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히알루론산과 필러사업은 일동히알테크 등으로 분리됩니다.

일동제약은 임시주주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1일, 기업분할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휴온스도 오는 5월을 목표로 지주사 전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휴온스글로벌이 투자 및 브랜드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신규투자사업과 계열사 관리를 맡고 자회사는 휴온스, 휴메딕스, 휴베나, 휴니즈 4곳으로 분리됩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지주사 체제의 제약사는 8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2001년 제약사 중 최초로 녹십자가 지주사 전환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6개 제약사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정적 경영권 확보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지주사 전환의 중요한 이유이라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윤승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위원
"경영권이 승계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죠. 이런 상황에서 경영권 안정화와 지주회사를 통한 계열사 수직계열화를 통해 조직의 슬림화를..."

이에 더해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의 분할을 통한 사업 부문별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지주사 체제를 구축한 제약사들이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내놓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제약업계의 지주사 전환 바람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