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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떡'이었던 PPL, 중기제품에도 '날개'

심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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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TV드라마나 프로그램에 상품을 노출시켜 광고하는 이른바 'PPL'은 비싼 비용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활용할 엄두를 못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지원에 나서면서 이같은 간접광고의 문턱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심재용 기잡니다.

< 리포트 >
인기 한류스타가 주연을 맡았던 지상파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이 들고 있는 제품은 국내 한 중소기업의 화장품입니다.

한번 노출에 수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간접광고, 이른바 PPL 마케팅입니다.

비싼 비용탓에 중소기업에겐 '그림의 떡'이었지만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인터뷰]이승규/(주)비더스킨 기획팀장
"중소기업도 PPL광고를 통해서 브랜드 인지도라든가 매출액적인 부분에 대해서 입지를 다질 수 있구나라고 실감을 했습니다"

지난 201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중진공의 간접광고 지원사업은 업체 호응이 커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정식으로 진행됩니다.

올 상반기 접수는 어제 마감됐는데 6개 남짓한 간접광고 후보 드라마에 100여개 업체가 몰려들었습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제품과 적합한 드라마를 매칭시키고 노출방식에 따라 비용의 50%를 지원합니다.

드라마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문호를 넓힐 계획입니다.

[인터뷰]국광태/중진공 마케팅기획팀장
"중소기업 제품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도 브랜드 인지력이라든지 이런것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안에 대중들한테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런 목적에서 중기제품 간접광고 사업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한편 PPL을 경험한 중소기업들은 1회성 PPL에 지나치게 큰 기대는 금물이라고 지적합니다.

간접광고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면 후속 판로확보에 지속적으로 연계시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심재용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심재용 기자 (m3rdjo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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