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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카카오드라이버, 정예기사 앞세워 시장 싹쓸이 나선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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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리운전 서비스 출시를 앞둔 카카오가 정예기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엄격한 면접과 교육을 거쳐야 하는 '서포터' 기사로 등록되면 인센티브도 더 준다는 계획이어서 원활한 인력 공급은 물론 초기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박소영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 리포트 >
상반기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가 정예기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초반 흥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이 중요하지만, 후발주자인 탓에 인력 확보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섭니다.

이 정예기사들은 '서포터 기사'로 불리며, 일반 카카오 드라이버 대리기사 중에서 면접과 교육을 통과해야 지정될 수 있습니다.

서포터 기사에게는 유니폼이 제공되며, 대리운전 수요가 많은 특정 시간대나 특정일 운행 콜 수를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 입장에선 경쟁사들에 비해 부족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에게는 만족도를 높이고, 대리시장 초기 싹쓸이 효과까지 올릴 수 있어 일석 삼조입니다.

[녹취] 윤승재 / 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카카오 드라이버는 상반기 서비스 정식 출시 시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별도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일정 기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포터 기사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기사분들로.."

카카오측은 서비스 마인드와 인성 등을 갖춘 카카오 드라이버 인력을 서포터 기사로 선발하겠단 방침입니다.

카카오 드라이버의 운행 수수료는 20%. 기존 대리운전 업체들이 30% 안팎의 운행 수수료와 보험료, 카드결제 수수료 등을 추가로 받는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한국대리운전협회에 따르면 국내 대리운전 시장은 연간 3조원으로, 수수료 규모는 6,000억원 정도입니다.

카카오택시의 성공을 기반으로 헤어샵 등 다양한 O2O 서비스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

과연 대리운전 시장에서도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가 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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