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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줄기세포 추출키트로 세계 진출…사명감 가지고 희귀의약품 공급”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대담=최남수 대표이사 2016/03/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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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분위기가 좋은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제약업종인데요. 그동안 특허기간이 끝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한 제네릭 의약품 중심으로 성장해왔는데 최근엔 신약 개발의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더 리더는 야심찬 도전을 통해 내실 있게 성장해온 있는 제약기업 한 군데를 소개할까 합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조용준 대표님을 초대했습니다. 제약업계의 성장 전략과 꿈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동구바이오제약, 피부·비뇨기과 의약품에 강점
전년도 800억 대의 매출, 영업이익률 10% 달성
세계 최초 자가 지방 줄기세포 추출키트 개발
해외시장 진출 통해 내수시장 한계 극복할 것
수익성보다 사명감 가지고 희귀의약품 공급
2020년 5,000억 원 목표로 매출 성장 이뤄낼 것


Q. 동구바이오제약, 1970년에 설립된 오래된 기업인데요. 회사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A. 동구바이오제약은 1970년에 창업해서 피부비뇨기과 의약품 관련해서 강점을 갖고 있는 중년 제약사입니다. 1970년대에 전립선 치료제 분야와 정장제 분야를 개발하면서 의약품 쪽에 시작을 했고 지금은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산업을 투자하면서 화장품과 의약품이 만난 코스메슈티컬 시장이나 의료장비를 통해 토탈 헬스케어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Q. 피부비뇨기과 전문이시고 앞으로의 청사진은 토탈 헬스케어의 리더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시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계신 거죠? 대표적인 성과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차원에서 피부과 시장을 집중적으로 키웠습니다. 그래서 7년 전부터 저희가 처방약 분야에서 1등을 하게 됐는데 의약품이 갖고 있는 기술에 융합하자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피부과 기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화장품 기술을 의약품에 접목해서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제네릭 의약품을 개략 신약화해서 화장품에 피부에 약물의 침투를 좀 더 용이하게 하면서 부작용을 방지하는 MLE기술을 접목 해서 더모타손 MLE성분을 통해 저희가 오리지널 제약사가 갖고 있는 시장에서 1등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뇨기 관련해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비뇨기 시장에서도 7등을 하고 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Q. 원래는 동구제약이었는데 동구바이오제약으로 이름을 바꾸신 게 언제시죠?

A. 2014년도에 45년간 써왔던 동구제약의 상호를 동구바이오제약으로 바꿨습니다.

Q. 왜 바꾸셨습니까?

A. 기존의 수익성이 좋은 의약품 산업에 앞으로 성장성이 큰 바이오산업을 융합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는 전략으로 그동안 바이오산업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최초의 자가지방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X를 개발했고요. 동구제약을 글로벌 제약 바이오의 리더가 된다는 목표로 해서 동구바이오제약으로 사명을 바꿨습니다.

Q. 피부과와 비뇨기과에서는 의약품에서 상당히 자리를 잡으셨고 또 바이오 산업 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계신데 매출과 수지 상황도 상당히 좋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A.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800억 대의 매출을 달성을 했고 영업 이익률도 10%를 가고 있습니다. 제약이나 바이오 쪽에 영업 이익률이 다른 제조업보다는 상당히 부가가치가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영업 이익률 10% 목표로 해서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Q. 10%하기가 쉽지 않은 숫자인데요. 그렇게 수지도 좋고 성장에 대해서 투자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상장도 계획하시는 게 있으신지요?

A. 올해 말을 목표로 해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부친께서 하시던 사업을 물려받으신 거죠? 어려움도 적지 않으실 것 같은데 10년 해보시면서 되돌아보시면 어떠신지요?

A. 처음 하셨던 아버님이 갑자기 편찮으셨고 1997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마침 IMF라는 국가적인 경제 어려움도 있었기 때문에 경험도 없이 회사에 들어와서 시행착오를 많이 했죠. 그렇지만 2006년도에 대표이사가 되면서 회사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봤을 때, 잠재력은 좋은데 매출이 좀 부족하다고 느껴서 개발뿐만 아니라 영업마케팅에 집중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매출성장률을 많이 일궈냈습니다. 그래서 대표이사가 되고 2010년까지 업계 성장률 1등을 했습니다.

Q. 대단한 성과를 이루셨네요. 하지만 순간순간이 다 어려우셨을 것 같은데 가장 어려운 순간을 꼽으라면 어떤 순간이고 어떻게 또 극복하셨는지요?

A. 제가 경영을 전공했지만 경험 없이 경영자로서 많은 일들을 해야 했던 점이 힘들었습니다. 제약과 바이오 쪽은 많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여서 공부를 많이 했지만 특히 제약 산업은 진입 장벽도 있고 어떻게 보면 매출 규모에 비해서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많은 노력을 했었고 IMF 때도 갑자기 환율이 올라가면서 수입 원료 쪽에 어려움이 있었고요. 제약 산업이 대표적인 규제 산업이기 때문에 정부의 제도나 정책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2010년도 이후에 전체적인 국가의 약가 인하 정책도 있었고 국가 정책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Q. 앞서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세계최초로 줄기세포 추출 키트를 개발하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떤 기술이고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 건지요?

A. 스마트X는 세계 최초의 자가 지방 줄기세포 추출 키트입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의료인에 의해서 추출하게 되는데 그 전에는 줄기세포를 추출하기 위해 오토메이션 방식으로 해서 많은 기술과 시간과 노하우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간단한 키트 방식으로 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고 안정성이나 줄기세포의 세포의 증식이라든가 효과를 많이 높였습니다. 저희가 피부과 1등이기 때문에 피부미용 시장에 접목을 해서 모발이라든가 자가 지방 시술에 있어서 줄기세포를 통해 효율을 증가시키는 미용 쪽에 접목을 시켰고 2단계로는 시장이 큰 통증 관련 분야를 준비 하고 있고요. 3단계는 이 스마트X를 통해서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같이 난치성 질환에 치료할 수 있는 분야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Q. 요즘 신약개발 성과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제약업계 분위기 참 좋습니다. 요즘 제약업계 상황을 짧게 진단해 주신다면요?

A. 그동안 많은 제약사들이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서 애를 써오고 있었는데 작년에 한미약품이 8조원에 가까운 기술을 수출함으로 해서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이었던 IT, 자동차, 철강, 조선과 같은 전통산업들이 지금 중국에 의해서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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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제 해외 수출 시장을 누비실 것 같은데 동구바이오제약의 수출 전략 또 수출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A. 매출 중에 의약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은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해외 신흥국이나 저개발 국가로부터 최근 들어 많은 제안을 받고 있고 또 실제 현장에서 해외 진출이나 해외 수출을 위해서 현장을 방문해보니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신흥국들이 국민 소득이 만 달러 가까이 되면서 의약품이나 의료에 소비가 늘어나면서 그동안에 해왔던 방식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죠. 또 그동안 전 세계 1200조 의약품 시장에서 70% 가까이 미국이나 유럽에 다국적 기업들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리지널 약들이 너무 성능 대비 가격이 높기 때문에 국민들이 많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내 제약기업들이 그동안 복합제신약이나 개량신약 등 제네릭 개발을 위해 많은 애를 썼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나라가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제약기업들은 전 세계 1200조 시장에서 삼성처럼 반도체처럼 우리도 400조 시장을 만들어보자는 꿈과 목표를 갖고 해외시장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한국 기업들이 현대나 삼성이 해외 글로벌 기업으로서 신흥국이나 저개발 국가에서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 좋다고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많은 기회가 있는 것 같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Q. 제약업계가 열심히 하고 계신데 정부가 조금 규제를 푼다든가 해서 도와줘야 될 부분들이 없는지요?

A. 제약산업이 대표적인 규제산업이기 때문에 많은 규제정책들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현 정부에서도 신성장동력으로서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식약처와 복지부에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규제 개선을 위해서도 애를 쓰고 있고요. 해외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의 제약 제조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따라가기에는 힘이 든 점도 많지만 열심히 따라가면 해외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몇 가지 어려움도 있지만 지금 제약업계에서도 정부와 규칙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부가 제약 산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큰 불만은 없으신 것 같습니다. 난치성질환 치료에 관한 질문 좀 드리겠는데요. 수익성이 좀 맞지 않기 때문에 다들 기피하는 분야인데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치료제이고 이렇게 난치성질환 치료제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A. 동구바이오제약은 사랑을 전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없더라도 꼭 필요한 약들이 있습니다. 시장은 크지 않지만 희귀의약품인 호르몬장애 조절치료제와 귀울림과 어지럼증을 동반한 메니에르증후군에 쓰는 약이 있습니다. 수익성이나 시장성이 크진 않지만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공급 하고 있습니다.

Q. 사랑을 전하는 기업, 그런 기업철학 취지에 맞게 좋은 일들을 하고 계시는군요. 저개발국의 사람들을 돕는 사회공헌활동도 많이 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어떤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요?

A. 지금도 많은 의약품들이 많이 버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의약품이 다 소비되지 않고 유통기한이 지났을 때 폐기 되고 있는데 저개발국가나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어려운 국가에서는 아직도 약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습니다. 저희는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많은 의료봉사단체, 어려운 지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가이사라는 지방에 저희가 의료센터를 지원 하고 있고 아직도 아프리카에서는 비타민E가 부족해서 실명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 최대한 제약회사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분야는 약이 부족한 국가에 의약품을 지원함으로 해서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는 기업문화에 대해 여쭤보겠습니다. 창의상, 신념상, 실천상 이런 상들을 주시면서 직원들 동기부여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요. 동구바이오제약, 성장하는 기업을 잘 이끌고 나가기 위한 기업문화 또 그 내용은 어떤 것일까요?

A. ‘기업의 중심은 사람이다’ 생각을 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대처하지 않으면 어떤 명령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봤기 때문에 ‘스스로 느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훈으로 과거 창업시대부터 ‘창의, 신념, 실천’이라는 부분을 갖고 경영을 해오고 있는데 직원에게 그런 동기부여와 의미를 주기 위해서 인센티브나 성과급을 과감하게 도입을 하고 있고 창의, 신념. 실천상을 수상해서 성과가 좋은 직원이나 태도가 좋은 직원 또 아이디어가 많은 직원들한테 많이 칭찬도 합니다. 직장을 떠나서 하나의 삶의 터전으로서 직원들이 함께 추구하는 가치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요즘 제약업계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일자리도 다른 데 비해서 많이 나고 있는지요?

A. 저희 기업도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년 대비 고용도 많이 늘었고요. 전체적으로 제약업계가 다른 업종보다는 고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이나 많은 문제가 있지만 제약기업들이 성장산업으로서 R&D분야나 영업마케팅 쪽에서 많은 인재들을 원하고 있고 저희 기업도 전년 대비해서 20% 정도의 인원을 올해 충원 예정입니다.

Q.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도 맡고 계신데요.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곳이고 특징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기 위해서 모이시는 건지 설명해주시죠.

A. 한국제약협동조합은 87개의 중견 중소 제약사들이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해서 상생과 협동화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조합입니다. 대형 제약사에 비해서 규모의 경제가 안 되기 때문에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협업을 통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공동구매, 공동 품질관리, 공동생산, 공동 R&D를 통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내어서 협업 구조를 만들고 미래에 함께하는 그림들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신약개발에 있어서도 한 품목 당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중소제약사가 혼자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기업들이 강점을 갖고 하되 함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갖고 기업들이 함께 함으로 인해서 아이디어도 나누고 비용도 같이 투자함으로 해서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Q. 아주 좋은 모델인 것 같습니다.동구바이오제약을 이끄는 조용준 대표님의 꿈은 무엇인지요?

A. 동구바이오제약은 47년의 역사를 가지고 성장해 왔지만 향후 100년 기업을 위해서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깝게는 2020년에 5000억의 매출 성장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려고 하고 있고 그동안 목표로 했던 의약품 제약 부분을 더 발전시키고 또 의료장비와 바이오, 그리고 코스메슈티컬 등 토탈 헬스케어의 리더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 기업을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해서 성장시키고 싶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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