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업체, '스포츠'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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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경기장 분위기와 관중들의 응원열기가 뜨겁습니다. 관중석에도 사람들이 많이 들어찼는데요. 이 가운데 한 건자재업체의 스포츠마케팅이 눈에 띕니다. 경기장 내부에 집처럼 편안한 관중석을 제공해 보다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대전 한화이글스 홈구장. 공이 높게 뜰때마다 관중들의 환호성이 커집니다.
경기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한데 모인 사람들이 저마다의 응원실력을 뽐냅니다.
이 가운데 경기화면이 담긴 커다란 전광판 옆에 위치한 한 공간이 눈에 띕니다.
건축자재업체 한화 L&C가 마련한 홈클라우드존으로 이곳에서 관중들은 편안하게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1층 정원과 2층 테라스, 주방과 거실까지 갖추고 있어 마치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인터뷰] 이해정 / 관람객
"평소 아이들이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장을 많이 찾는 편인데. 오면 좀 불편한 점이 많아서 아쉽다는 생각이었는데요. 이 곳은 집처럼 쾌적하고 아늑해서 다시 또 오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특히 자사 제품으로 내부를 꾸며 인테리어 트렌드를 한눈에 알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광열 / 한화L&C 커뮤니케이션팀장
"집의 편안함과 야구장의 생동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어느장소에서도 볼 수 없는 곳입니다. 또한 저희 건축자재를 업으로 삼고 있는 회사의 강점을 살려 자사 제품으로 인테리어 했고..."
회사는 시범운영을 거쳐 올 상반기 내 관람객에게 개방할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야구꿈나무와 소년소녀 가장에게도 개방해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건자재 업체의 이색 스포츠마케팅이 야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