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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 옥시 관계자 검찰 소환...본격적인 소환조사 시작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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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본격적인 소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19일) 오전 10시 옥시레킷벤키저 인사담당 김 모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김 상무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의 협상에서 옥시 측을 대표했던 인물입니다.

특히 옥시 측은 검찰에 폐손상 인과관계를 왜곡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살균제 소비자들이 올린 고객게시판 글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옥시를 시작으로 관련 업체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조사할 방침이며, 피해자 단체는 "정부의 피해조사에서 확인된 24개 제조사를 모두 소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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