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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청년고용 팔 걷어붙였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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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 청년 실업률이 11%를 넘어섰지만 중소기업 인력부족난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죠. 정부도 직접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늘 민관이 힘을 합쳐 대규모 청년 채용에 나섰다고 합니다. 박수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중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박준우 씨는 올해 2월 국내 한 중소기업에 입사해 중국 영업 기획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준우 / 에스엔에스에너지 과장
"대기업이라는 구조물 속에서, 톱니바퀴의 부품이 돼서 체력이 다 소진되면 영락없이 떨어져나가버리는 경우를 목도한 바가 있기 때문에. 강소기업 속에서 제 역할 그 이상을 담당하는게 앞으로 저의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된다 생각했고..."

이 기업은 대기업 못지 않은 급여와 복지 수준을 제공하며 매년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경수 / 수산중공업 인사팀 과장
"전체 임직원이 227명인데 작년 청년 채용 인원은 60~70명 정도 됩니다. 올해는 채용인원이 40~50명 될 것 같고요. 이런 박람회 등 홍보를 통해 중소기업을 알리고, 구인구직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규모 청년채용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가 단합해 연 첫 민관합동 행사로, 기업들이 스스로 나서 청년 1명씩을 더 채용하자는 '청년 1+ 채용운동'의 일환입니다.

중소기업계는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7개월간 13만명의 청년 고용 창출 효과를 냈습니다.

[인터뷰] 박성택 / 중소기업중앙회장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지만 중소기업들이 먼저 1+ 채용운동을 하면서 젊은 친구들에게 가라앉는 좌절을 막아주자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시작하게..."

이번 행사는 400개사가 넘는 우수 중소·벤처기업, 1만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전체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계. 앞으로도 자체적 일자리창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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