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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원장치'로 사업다각화 노린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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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꿈의 에너지'라고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 대용량에 깨끗하고 안전해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오는 204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전세계 선진국들도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관련 장비를 개발해 시장에 뛰어든 강소기업이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핵융합 발전 사업에 쓰이는 특수전원장치입니다.

핵융합 에너지는 대용량의 에너지를 내면서도 방사능 오염 우려가 없어 미래의 안전하고 깨끗한 고효율 에너지로 꼽힙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 전원장치를 개발한 업체는 현재 국내외 핵융합 프로젝트에 물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선순 / 다원시스 대표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들이 핵융합 발전사업을 조기에 상용화시키기 위해서 국제공동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 곳에 필요한 전원장치의 약 40%를 공급계약을 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 전원장치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플라즈마, 전동차, 가속기 등 사업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한 대기압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한 장비는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독점 구조였던 전동차 시장에 뛰어들어 성과를 거뒀습니다.

서울메트로 지하철 2호선 200대, 약 21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부 깊숙이 자리잡은 암세포를 없애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의료용 가속기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선순 / 다원시스 대표
"재작년부터 개발한 암치료용 가속기 사업을 시작했고요. 우리 회사의 큰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으로 보고 있고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사업이 될 겁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진입장벽이 높은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발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 654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회사는 올해 800억 원을 목표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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