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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새 국회서 과학기술 힘받나…과학계 출신 의원들 포부 밝혀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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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의사ㆍIT 전문가ㆍ연구원 출신의 20대 국회의원들이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근 국방부의 이공계 병역 특례 폐지 방침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20대 총선 과학기술계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과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 1차관과 주요 과학기술계 인사 30여 명, 과학기술계 출신 의원 12명이 참석했다.


의사 출신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바이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등으로 국가가 발전하고 있으며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경제를 이끌 분야인데 (관련)법이 통과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IT 전문가 출신의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을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송 의원은 "29년간 IT 전문가로 일하다가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리고 현장에서 많이 듣는 등 현장과 의정을 잇는 통로 (역할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년간 연구계에 몸담았던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연구현장에 있었기에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정치권과 소통하는데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방부가 제시한 이공계 병역특례 폐지 계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은 "과학기술이 발전해야 경제가 살고 안보가 튼튼해 진다"며 "과학기술계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앞서 17일 트위터를 통해 "과학기술은 안보의 핵심이자 경제의 핵심"이라며 "국방부는 이공계 병역 특례 폐지 추진에 대해 미래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신중히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병역특례라는 표현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의견을 밝혔다.


박 의원은 "꼭 전방에서 철책근무를 해야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문연구요원, 박사과정에서 연구하는 것도 넓게 해석하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과학기술계 인사로는 새누리당의 정갑윤, 이군현, 박인숙, 송희경, 김성태, 김순례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변재일, 이상민, 박경미, 문미옥 의원, 국민의당의 신용현, 오세정 의원 등이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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