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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바로 이 목소리' 조심하세요!…국과수가 잡아낸 보이스피싱 들어보니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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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지난해 한 해 동안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는 3만3천여명!


하루에만 보이스피싱으로 떼이는 돈이 무려 5억여원!


금감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인공지능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를 분석해 상습범을 잡아내기로 했다.


우선 지금까지 신고된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상습적인 보이스피싱 목소리 9개를 추출해 공개했다.


[사례① : 4번 신고된 여성 목소리]

“부산고등검찰청 형사1부 김나영 수사관입니다. 몇가지 확인할 사항이 있어서 연락드렸는데 통화가능하십니까?”


"단순한 사항 때문에 연락드린건 아니고요. 개인정보 유출건 때문에 몇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사례② : 2번 신고된 남성 목소리]


“본인 입장에서 제가 지금 보이스피피싱으로 보이십니까? 본인 명의의 통장 2개가 있으니깐 나와서 확인하고, 강철수라는 사람 아느냐 확인하고..”


“본인이 이번 사건에 가담한 공범인지, 아니면 통장판매를 한 사람인지, 아니면 피해자인인지 신분을 밝혀야..”


금감원은 '바로 이 목소리'의 실제 사기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을 일삼는 사기범 목소리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지킴이(http://phishing-keeper.fss.or.kr)
' 등을 방문해 '바로 이 목소리'를 꼭 들어보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받은 경우 반드시 녹취한 후 금감원이나 경찰에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상담은 1332)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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