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주채무계열 평가 마무리…기준 미달 기업은 채권은행과 MOU
최보윤 기자
구조조정 대상은 아니지만 부실 징후 기업을 미리 솎아내는 금융당국의 주채무계열 평가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주채무계열 평가 결과를 집계 중이며 이번 주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금융권의 신용공여액이 1조3581억원을 넘는 39개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4천 여 곳이 넘는 소속 계열사들에 대한 재무평가를 진행해 왔습니다
평가 결과 기준점수에 미달한 기업들은 이달 중 채권은행과 약정을 맺고 강도높은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야 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미 채권단의 관리에 들어간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포함해 대기업 3~4곳이 올해 신규 약정 체결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