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확정]지기호 LIG證 센터장 "증시 하락 2주간 이어질 듯"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지기호 LIG투자증권 센터장이 브렉시트 확정에 따른 증시 하락이 약 2주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브렉시트의 영향이 가장 적은 미국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면 다음주 국내 증시에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 센터장은 "미국이 브렉시트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현재 S&P500지수 선물이 5% 넘게 빠지는 등 국내 시장보다 더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미국 증시가 회복하지 못하고 -5% 수준에서 마감하게 된다면 다음주 국내 증시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불안정한 모습은 약 2주간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 센터장은 "과거 9.11테러 등을 사례를 봤을 때 시장이 진정되기 까지 약 2주가 걸렸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각국의 정책 공조 사안에 따라 다르겠지만 과거 위기때보다는 할 수 있는 정책이 제한적"이라며 "환율안정화 등을 위한 정책 방안이 시장의 실망을 줄 경우 우려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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