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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쇼크]S&P500, 추가로 6~7% 조정 가능-메릴린치

허윤영 기자

뱅크오브(BoA) 메릴린치의 주식전략가인 시바타 수브라마니언이 26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충격으로 전세계 증시가 폭락했지만 S&P500지수의 경우 추가로 6~7%의 하락을 예상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브렉시트 투표 이전부터 보수적인 전략을 주장해오던 수브라마니언은 과거 수차례 외부의 충격으로 증시가 심한 조정(selloff)을 겪었을 때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같이 결론지었다.

지난 금요일 CBOE의 변동성지수인 VIX는 단 하루만에 49.3%나 폭발해 25.79에 도달했다. 이는 2011년8월 8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률이다. 그만큼 시장의 공포심이 크다는 뜻이다.

그러나 브렉시트 투표로 인한 충격은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크게 헤칠 만한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쇼크로 인한 혼돈이 일주일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게 '단기쇼크론'을 주장하는 이들의 주요 논리다. 그러면서 미연준(FRB)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내년으로 넘어갔다는 의견을 더하고 있다. 금리인상은 물건너갔고, 오히려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메릴린치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인 에단 해리스는 연준이 12월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6월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많은 애널리스트는 고용과 소비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번주 나이키가 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가운데 팩트셋의 집계에 따르면 상장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5.2% 위축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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