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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총재 "유동성 여유롭게 관리"…금리인하도 염두?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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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브렉시트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고민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해외 일정을 앞당겨서 귀국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각국 중앙은행들과 보조를 맞추면서 시중 유동성을 보다 여유롭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BIS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 바젤로 출국했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금융시장 안정이 시급해 졌기 때문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귀국후 곧장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시장 유동성을 완화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는 한편 향후 상황 악화에 대비해 비상 계획을 철저히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이 공개적으로 시장 개입에 나선 만큼 한국은행도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브렉시트 우려로 지난 24일 원/달러 환율은 29.7원 급등했지만 오늘은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2.4원 소폭 오른 1182.3원 마감했습니다.

한국은행이 6월 금리 인하 이후 또다시 금리 인하에 나설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전화인터뷰]임일섭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연구실장
국내외 금융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이해가 되고요. 앞으로 사태의 추이에 따라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포함해 여러가지 대응책을 미리 준비하겠다는 취지로 생각을 합니다.

한국은행은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국내 유관기관은 물론 주요국 중앙은행과도 정보 교류와 정책 공조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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