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거제에서 밤새 상경 삼성중공업 노협 "우리가 무슨 잘못?"
최소라 기자
<좌상> 삼성중공업 노사, 구조조정 놓고 '힘겨루기'
'1500명 희망퇴직'에 마음 급해진 노동자협의회
거제에서 '밤새 상경'...본사 사옥앞 '집결'
(배경음) 구조조정 박살내자 구조조정 박살내자
근로자와의 대화없이 진행되는 구조조정에 반대
..."파업은 마지막 수단"
(말자막) 김택수 /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부위원장
회사에서 일방적인 자구안을 시행한다면 총파업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자구안을 철회하고 구조조정을 박살내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만 1조2,000억 원 적자 "구조조정 불가피"
VS "경영진의 무분별한 투자 때문...근로자에 책임전가 말아야"
(말자막) 김태정 / 전국금속노동조합 정책국장
"경영상 실패의 책임을 먼저 묻는 게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 없이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책임을 전가하는 현재와 같은 구조조정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중재 나선 정부,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지정 등 '고육책'
산업부-조선사 CEO 회동, 타협점 모색...원만한 해결은 '미지수'
(말자막) 주형환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조조정은 시장원리에 따라 업계와 채권단이 주도하되 시장 회복기에 대응에 최적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산업전반의 합리적인 체질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