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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PX서도 현금 인출 된다...캐시백 서비스 군대로 확대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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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당국이 마트나 편의점에서 결제할 때 소액의 현금도 동시에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군대 매점, 일명 PX에도 이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 리포트 >
자동화기기, ATM이 설치되지 않은 군대 매점에서도 카드결제와 동시에 현금을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의 일환으로 카드로 물건을 살 때 소액의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군대 PX에도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캐시백 서비스는 물건을 사면서 카드에 연결된 은행 계좌를 통해 현금을 인출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만원짜리 물건을 사고 3만원을 결제하면 차액인 2만원을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호주 등 해외 마트나 편의점에선 보편적인 서비스로 국내에 도입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캐시백 서비스의 취지는 도서 산간 지방 같이 ATM이 없는 지역에서도 현금 인출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데, 금감원은 군대 PX가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따로 분리된 군대 PX망까지 연계해 산간 지방에 있는 군대 매점에서도 돈을 찾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서비스의 혁신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TM을 따로 설치하거나 유지하는 비용 없이도 군부대 내에서 수십만명의 국군장병들이 쉽게 현금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금감원은 캐시백 서비스 도입을 위해 카드 결제 전산망과 ATM 전산망을 통합하고, 여기에 따로 분리된 군대 PX망까지 연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산망 통합으로 비용이 절감되면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할 수수료도 대폭 낮아집니다.

금감원은 구체적인 수수료 관련 논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르면 이달 중에 캐시백 서비스 도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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