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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한상범 LGD 부회장 "OLED로 차별화...게임 체인저 될 것"

조정현 기자2016/07/13 16:41


<사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 DoT 세상이 열린다"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 세계 1위, LG디스플레이가 그리는 미래입니다.

IoT에 빗댄 DoT는 언제 어디서나 사물과 사람을 소통하게 하는 디스플레이를 뜻합니다.

DoT 시대를 위한 LG디스플레이의 무기는 단연 OLED입니다.

파주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OLED로 게임 판을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게임체인저가 돼 시장 흐름을 뒤바꾸겠다는 얘긴데, 현재 기준으로는 쉽지 않아 보이는 구석이 있습니다.

LG전자를 통해 1세대 OLED TV가 선보인지 3년 반이 지났지만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매출 비중은 10%에 그칩니다.

모바일 기기 등에 탑재되는 중소형 플라스틱OLED 부문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부동의 시장 1위입니다.

선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대형 OLED는 아직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고, 중소형 부문에선 경쟁사에 크게 뒤처지는 판국입니다.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상범 부회장은 사업 구조 변화와 대대적 투자 의지를 밝혔습니다.

플라스틱OLED에 대한 투자가 늦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플라스틱OLED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파주에 오는 2018년 2분기 완공될 P10 OLED 공장에 9조원을 투자합니다.


<사진↑ 플라스틱OLED를 적용한 LG디스플레이 18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

플라스틱OLED는 LCD와는 달리 잘 구부러지고 유연해 활용도가 다양합니다.

모바일 기기는 물론 차세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 손꼽힙니다.

"늦었지만 차분히 준비해서 앞으로 3년을 신사업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시기"로 삼겠다는 게 한 부회장의 뜻입니다.

OLED 부문의 중요한 축인 TV용 대형 OLED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기업 등 경쟁사의 OLED 투자에 대해 "기술력에서 눈에 띄는 게 없고 양산 역시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OLED의 낮은 매출 비중에 대해서는 이르면 오는 2019년이면 LCD와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한 부회장은 차세대 TV용 패널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퀀텀닷과의 기싸움이 불편합니다.

OLED와 비슷하게 자체 발광 소재를 활용하는 퀀텀닷은 초박형 디자인을 가능하게 해 TV를 혁신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삼성전자가 미래기술로 삼고 주도권 선점을 위해 기술 우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부회장은 "경쟁사와 우리가 해외에 있는 중국 대만 일본 업체와 경쟁서 이길 수 있는 시너지가 중요"하다며 직접적 대립 구도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적정 재료 개발에 시간이 많이 걸려 당장 퀀텀닷의 상용화는 어렵다"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기술우위 논쟁에 하나하나 대응하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겠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퀀텀닷-OLED 기술 우위 논쟁에 대해 한 부회장에겐 답답함이 남은 듯 했습니다.

간담회 후 서울로 향하는 기자단의 버스에 갑자기 올라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며 "조만간 기술설명회를 직접 열겠다"고 갈음했습니다.

OLED를 미래 성장축으로 삼은 LG디스플레이에게 미래기술 주도권 경쟁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당분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의 입을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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