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오늘 현대그룹에서 공식 분리
심재용
현대상선이 오늘(5일) 40년만에 현대그룹을 떠나 공식 분리됩니다.
현대상선은 구조조정을 통한 감자와 출자전환을 거쳐 오늘(5일) 새로운 주식 상장까지 마무리하면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됩니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약화된 신인도를 회복하고 해운업 불황에서 살아남기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산업은행은 다음 달 초까지 현대상선의 차기 CEO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때 재계 1위로 군림했던 현대그룹은 현대상선을 떼어 내면서 자산 규모가 10조 원 아래로 떨어져 중견기업으로 내려앉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