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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피아노 시장…악기업계 "사업다각화로 불황 극복"

박수연 기자2016/08/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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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 앵커멘트 >
2000년대 들어와 급격하게 부침을 겪어온 국내 피아노 시장.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고 악기 회사들은 디지털, 중고악기 시장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불황 타개에 힘쓰는 모습입니다. 박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영창뮤직이 지난해 말 공장부지 옆에 오픈한 아울렛 악기 매장입니다.

국내 악기업계에서는 최초로 연 상설매장으로,

고객들은 피아노에서부터 음향기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직접 비교해가며 일반 매장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소기섭 / 영창팩토리스토어 직원
"직원들이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상시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인터뷰] 민순 / 인천 부평구
"피아노 종류가 다양하게 있고 한번씩 직접 쳐보기도 하고. 아이하고 같이 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회사는 올해부터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중고피아노 시장에도 뛰어들며 침체된 내수 수요를 붙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대표 악기업체 삼익악기는 최근 5년간 중국시장에서 연평균 45%의 성장률을 보이며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중국 최대 피아노 방문 교육업체와 손잡고 교육용 피아노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고 중국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대리상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중국 악기시장은 2020년까지 약 1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여전히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정규봉 / 신영증권 연구원
"중국 가구당 피아노 보급률이 3%가 채 안되거든요. 우리나라와 일본이 20%에 육박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멀었죠."

올해부터는 면세점 사업까지 시작하며 수익모델을 늘렸습니다.

이처럼 악기업체들이 다각화된 영업방식과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은 포화된 내수 시장에 따른 정체된 실적을 극복하기 위해섭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악기와 연계된 다양한 먹거리 사업을 펼쳐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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