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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영상]롯데그룹 '3인자' 황각규 사장 검찰 소환...신동빈 회장 지시 의혹 부인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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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롯데그룹 'NO.3' 황각규 사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황 사장은 25일 오전 9시 20분경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피의자 신분이다.

황각규 사장은 기자들의 각종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신동빈 회장 관련 및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비자금 조성을 신동빈 회장이 지시한 것이냐", "롯데건설 300억원 비자금 보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검찰은 황 사장을 통해 계열사간 자금흐름과 총수일가의 6,000억원대 탈세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정책본부는 그룹 컨트롤타워이며, 운영실은 계열사 경영 등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검찰은 계열사 운영과 M&A 등을 총지휘하는 황 사장을 통해 계열사별 비자금 마련과 배임 등에 그룹 정책본부 및 신동빈 회장이 얼마나 관여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서미경 씨 등 총수일가의 6,000억원대 탈세에 정책본부가 관여했다는 사실도 파악한 바 있다.

황 사장은 지난 1979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으며, 1990년 신동빈 회장이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부임한 뒤 신 회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국제사업부 부장(1995년), 롯데 기획조정실 국제사업부 상무(2003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국제실장(2011년) 등 그룹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4년부터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맡고 있다.

검찰은 황 사장 조사를 마무리 한 뒤 이인원 부회장을 부를 계획이다. 이어 신동빈 회장까지 차례로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전 9시 20분경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황 사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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