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현장톡톡] 추석 차례상 평균 비용 22만4천원…"전통시장이 9만4000원 저렴"

박수연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2만4000원으로 지난해보다 7.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업체의 경우 31만8000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9.1%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1일 전국 17개 지역 전통시장 16개와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전년보다 부재료 3품목이 늘어난 28품목의 2차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차례상 비용이 상승한 이유는 비중이 가장 큰 쇠고기 가격 상승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8월 하순까지 이어진 폭염의 여파로 배추, 시금치 등 채소류의 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쌀, 두부, 계란 등의 품목은 전반적으로 공급량이 충분해 전년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5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추석 선물세트(7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사과, 배 등 과실류는 출하 초기로 전년대비 가격이 다소 오른 반면, 저장물량이 충분한 잣과 곶감 선물세트는 전년대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폭염이 누그러져 배추와 무, 사과, 배 등 주요 품목의 공급이 점차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열 aT 유통이사는 "정부가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8월31일부터 9월 13일까지 추석 전 2주간 10개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대비 1.5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농·수협과 지자체 등의 직거래
장터 및 특판장 운영에 따른 할인판매 등으로 가격은 좀 더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이번 발표에 이어 오는 8일 한 차례 더 차례상 비용 및 선물세트 가격조사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