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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 최성준 방통위원장, 미방위 국감 불참…파행 불가피

박소영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 하며 파행을 겪고 있다.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가 여당의 전원 불참으로 이틀째 표류하고 있다. 여기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감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파행하는 분위기다.

27일 최성준 위원장은 현재(11시 50분)까지 예정된 미방위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여기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자들도 무더기로 지각한 상황.

당초 미방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통위와 방심위, 시청자미디어재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해임안을 야당 단독으로 가결한 것에 반발, 국감을 보이콧한 상태다.

방통위의 경우 최성준 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 3명과 김재홍 부위원장이 오전 10시 국감 시작 시간을 약 20분 넘겨 도착했다. 이어 피감기간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석우 이사장이 자리를 채웠다.

야당 의원들이 지각 출석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은 "여야간 국감 개의가 합의가 안됐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정식 개의전까지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런 지시를 내린 것은 불법"이라면서 "여야 합의가 안된 것은 일정 변경에 대한 것이지 당초 오늘 일정은 이미 합의가 된 사항인데 위원장이 불참하는 게 말이 되냐"고 반문했다.

야당 간사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피감기관의 증인들에 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묻겠다"면서 "만약 미방위원장이 그런 지시를 내렸다면 월권을 뛰어넘어 명백한 법률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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