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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넷전문은행 카드는 KB국민·BC카드 선점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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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 앵커멘트 >
연내 선보일 인터넷전문은행의 카드 시스템을 구축할 파트너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죠, K뱅크는 BC카드, 카카오뱅크는 KB국민카드로 각각 주주 계열사 카드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리포트 >
인터넷전문은행의 향후 카드 사업에 대한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참여 카드사들도 확정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주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낸 K뱅크는 BC카드에 가맹점 모집·관리 업무와 카드 승인·매입 업무 등을 맡길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했고, BC와 KB국민카드 두 곳이 참여해 현재는 KB국민카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탭니다.

BC카드는 K뱅크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KT와, KB국민카드는 카카오뱅크에 주주로 참여한 KB국민은행과 각각 계열사 관계가 있습니다.

결국 주주의 목소리를 반영해 파트너 카드사를 선정한 겁니다.

다만 K뱅크는 이번 본인가 신청 때 신용카드 업무 인가는 신청하지 않았고, 카카오뱅크도 본인가 신청 이후에 신용카드 업무 인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는 "전산시스템과 카드대출에 대한 대손비용 관리 등 준비할 사안이 많아 신용카드 업무 인가는 장기적으로 일정을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용카드 업무 인가를 받지 않아도 은행 인가를 통해 체크카드는 발급할 수 있기 때문에 두 은행 모두 출범 이후 체크카드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업계에서도 인터넷은행의 카드 사업이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효찬 여신금융협회 실장
일단 체크카드 비중이 높은 은행계 카드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리고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는 카카오뱅크 지급결제서비스의 가맹점들이 기존 체크카드와 수수료 차이가 나는 부분을 얼마나 고객들에게 혜택을 돌려줄 것인지...

기존 은행권의 아성에 도전하는 인터넷은행이 몰고 올 카드업계의 변화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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