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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자본에 자리 내준 토종 완구업계 "기대반 우려반"

박수연 기자2016/10/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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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표 토종 완구업체 손오공까지 외국계 자본에 팔리면서 사실상 토종 완구 1세대가 마감됐습니다.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국내 완구업계의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과도한 경영권 행사로 국내 업계 입지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박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완구업계 1위 손오공까지 글로벌 회사에 최대주주 자리를 내어줬습니다.

회사는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세계 1위 장난감 기업 마텔에 지분 11.99%를 매각했고 앞으로 국내에서 마텔 전체 브랜드를 독점 유통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손오공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유통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재작년에는 또봇으로 유명한 국내 2위 완구업체 영실업의 경영권과 지분이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됐습니다.

이처럼 토종 완구업체들이 적극적으로 글로벌 업체와 손잡는건 제작, 유통, 마케팅 역량을 갖추기에는 자본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하기에도 결정적으로 유리합니다.

국내 투자업계는 사실상 위축되고 있는 완구업계의 리스크를 감당하면서까지 투자하기를 꺼려하고 있지만,

대규모 외국계 자본은 국내를 하나의 전략적 기지로 삼고 과감한 인수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영각 / 현대증권 연구원
"(국내업체는 투자를) 하고 싶어도 너무 시장이 작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반면 마텔같은 글로벌 회사는 잘 알고 자본력도 있고..."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국내 완구업계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외국계 자본의 과도한 경영권 간섭과 고배당 요구로 국내 업계의 입지가 위축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옵니다.

[전화 인터뷰] 김문식 / 한국완구협회 전무
"국내 업체들이 만든 것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유통까지 판로가 확장되는 점은 좋은 일이겠지만 여기서 번 돈이 외국으로 다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나오죠."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을 품은 글로벌 자본의 향방을 면밀히 살피며 투자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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