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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디로] 원종준 라임운용 대표 "빠른 실적 정정 공시는 호재..눈높이는 낮춰야"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 급락과 관련해 당분간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원 대표는 "전일 삼성전자가 실적 정정공시를 냈는데, 이 부분은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간 시장에서는 손실 반영 문제로 의견이 분분했는데 이 부분이 명확해 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장 마감 후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7조8,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도 49조원에서 47조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그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부품 부문도 실적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8의 출시 시기도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원 대표는 "그동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로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실적만 하향 조정했다"면서 "하지만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내부적으로 소화하려던 반도체 물량을 다른 업체에 공급할 수 밖에 없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가격이 하락할 여지가 있어 부품 부문도 실적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제품 발화사고가 이어진 갤럭시노트7의 생산 중단으로 13만5,000원, 8.04% 급락한 154만5,000원을 기록했다. 하루 낙폭으로는 사상 최대, 하락률로는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한 2008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에도 하락 출발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줄여 전일 대비 1만원, 0.65% 내린 15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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