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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 진웅섭 "한미약품 늦장공시 조사중..공시제도 보완 고민"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이 한미약품의 늦장 공시에 따른 피해를 고려해 공시 제도의 보완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진웅섭 원장은 13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상욱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지상욱 의원은 지난달 29일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공시 이후 장외 주문을 한 투자자들이 많고 다음 날 오전 장 시작에도 주가가 올랐는데 이후 수출 무산 공시가 나와 피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지상욱 의원은 "유가증권 공시 규정에 따르면 해당 공시는 다음 날까지 신고하면 된다"며 "공시 규정이 잘못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진웅섭 원장은 "해당 공시 부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제도 수정 사항을 고민할 것"이라며 "주식 거래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살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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