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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대이변]현대증권 이상화 "코스피 바닥권 1,880..달러강세 제한적"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이상화 현대증권 센터장은 ‘트럼프 불확실성’으로 인한 코스피지수 바닥권이 1,880에서 1,940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2008년 리번브라더스 사태로 증시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95배 수준까지 폭락했었다”며 “PBR 0.95배에서 1배 사이가 의미있는 지지선으로 보이는데 현재 코스피지수 1,880~1,940선”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은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사안이라기 보다는 정책에 대한 우려 등 심리적 영향이 큰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 리먼 브라더스 사태만큼의 폭락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센터장은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우려로 주식을 팔고 있는 상황”이라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현실화 때도 주가가 급락했지만, 금방 회복한 것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달러화 강세)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지수 하방선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트럼프의 보호주의 정책 노선은 미국 수출 회복이 골자인데, 달러 강세에서는 이 같은 정책이 유지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센터장은 “기준금리 인상을 빨리 해야 한다고 트럼프가 말하긴 했지만, 이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 나온 자극적 발언으로 보고 있다”며 “보호주의 무역은 달러가 강세로 가면 안 되는 정책인 만큼 달러 강세가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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