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대이변]IBK 이종우 "내일 바로 반등 가능성...우려 과도"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미국 대선 개표 결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예상 밖 우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인데 대해 이종우 IBK투자증권 센터장이 시장 충격이 곧 해소돼 이르면 내일부터 반등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센터장은 "예측치 않았던 결과가 나온 탓인데 오늘이 지나면 더이상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며 "내일부터는 반등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시 예상되는 보호무역 정책에 대해 이 센터장은 우리 경제에 체감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릴 것이란 견해를 내놨다.

마찬가지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 지연 관측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밝혔다.

이 센터장은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에 대한 모독"이라며 "미국은 2000년도 한달 반동안 대통령이 결정이 안됐어도 큰 문제가 없었던 사례를 감안하면 그만큼 시스템이 잘 돼있어 대통령 한 사람이 바꿀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