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대이변]'뜻밖의 트럼프' 코스닥 한때 7% 폭락..환율 급등(상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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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코스피지수가 196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마감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00포인트(2.25%) 떨어진 1,958.3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께 하락 반전했다.
미국 대선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예상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선전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장중에는 3.6% 넘게 급락하며 1930선을 간신히 지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67억원, 외국인이 2,14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만 3,09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낙폭도 두드려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92% 떨어졌고, 현대차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25%, 4.36% 급락했다.
또 삼성물산(3.99%), 포스코(4.54%) 등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5포인트(3.92%) 떨어진 599.74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581.64까지 떨어지며 6.82%의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5원 오늘 1,149.5원에 장을 마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