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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트럼프 공포'에 긴장...트럼프 공약 살펴보니

최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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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소라 기자]

< 앵커멘트 >
트럼프의 당선으로 세계 경제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로 빠져들게 됐습니다. 유세과정에서 트럼프가 드러냈던 경제, 무역, 안보 정책 등에 대한 생각들이 '트럼프 공포'를 조장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최소라 기자가 되짚어 봤습니다.

< 리포트 >
[현장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자
"나가서 투표하십시오. 우리가 이기는 것은 매우 큰 것입니다. 브렉시트의 10배에 달하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가 예고한대로 세계 경제는 즉각 충격에 빠졌습니다.

앞으로 그가 어떤 정책들을 펼칠지 예측조차 어렵기 때문입니다.

각국 정부가 우려하는 건 기존 무역체계의 변화입니다.

트럼프는 기존의 무역협정들이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며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을 펼칠 것임을 공언했습니다.

[현장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자
"(한미 FTA는) 일자리를 7만개 생산하는 대신 10만개를 줄였습니다. 우리 수출은 전혀 늘지 않았고, 한국이 우리를 상대로 한 수출이 500억 달러가 됐습니다. 우리 손해를 2배 이상으로 만들면서 말이죠."

외교 및 안보 부문에서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동맹국 방위가 미국의 부를 축내고 있다며, 방위비를 올려 받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현장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자
"우리는 일본, 독일, 남한, 사우디 아라비아 등을 지켜줍니다. 그들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요. 지불해야합니다."

예측하기조차 힘든 트럼프의 대북정책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정세에
큰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자
중국으로 하여금 그(김정은)가 빠른 시일내에 어떻게든 사라지도록 할 것입니다. (어떻게요?) 중국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도록 할것이에요.

그는 유세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의 독자핵무장론을 주장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수십년간 다져온 핵 비확산 노력을 한순간에 허물어버리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세계가 걱정하는 이유는 고립주의에만 빠져 국제질서조차 무시하는 그가 앞으로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 때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소라(solarc@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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