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에리언 "트럼프의 자애로운 태도가 증시 반등 일으켜"
이준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기자]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매우 자애로운 태도를 보인 것이 뉴욕금융시장의 안정을 가져왔다고 풀이했습니다..
핌코의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바 있는 엘 에리언은 9일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중요한 것은 트럼프가 매우 자애롭게 나타났고, 그것이 시장이 5%의 낙폭에서 덜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돌아간 이유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전일 승리연설에서 "나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지도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다가가겠다"며 "그래서 우리는 함께 위대한 국가를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엘 에리언은 "시장은 트럼프의 세제 개혁, 인프라 투자,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공약에 우호적으로 반응할 것이다"며 "그러나 금융시장은 보호무역주의에 관한 계획에는 좋게 반응하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