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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수출 中企업체도 '비상'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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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 앵커멘트 >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극단적인 자국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예상되면서 수출업체에도 빨간 불이 커졌습니다. 특히 대기업 협력업체를 비롯해 대미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에 대한 타격도 불가피해졌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당선으로 현대차 등 대기업 협력업체를 비롯한 대미 의존도가 높은 수출 중소기업들도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기조 아래 한미 FTA 폐기와 반덤핑, 상계관세 제소 증가 등 높아지는 비관세 장벽에 따른 피해 대책 마련에 고심해야 하는 상황.

업계에서는 폐쇄적인 미국 경제의 반대급부로 성장할 중국의 수출 비중을 높이겠다는 분위기도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수출중소기업 A사
"작년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해서 앞으로 어떻게 투자할까 생각하면서 중국과 미국을 동시에 해야하나, 우선순위를 고민했는데 그 고민이 줄어들었죠. 중국에 올인해야겠다."

특히 환변동 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단기적 가격 경쟁력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신흥국 시장의 매력도가 떨어지는데 따른 내수 위축이 우려됩니다.

반면 제조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중견기업에게는 이번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옵니다.

이번을 계기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늘려 수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된다는 설명입니다.

[전화인터뷰] 김한수 /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
"미국과의 인적교류 확대가 필요합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도 필요하고요. 우리나라가 협상에서 지는 것은 전문가가 없어서예요."

정부는 앞으로 정책금융을 활용한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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