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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퓨처포럼SFF] '인간의 확장, 산업의 미래'...2016 SFF가 당신을 위해 준비한 것들

안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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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 앵커멘트 >
인공지능과 로봇, 자율주행차부터 증강현실까지. 인간의 일상을 더 많이, 또 더 빨리 바꿔놓고 있는 미래 기술들인데요.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돌아보고 산업의 미래도 함께 전망해보는 'MTN 2016 서울퓨처포럼'이 바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안지혜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리포트 >
앵커1) 머니투데이방송이 개최하는 'MTN 서울퓨처포럼'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주제는 '인간의 확장 그리고 산업의 미래'인데요. 안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준비돼있죠?

기자) 네, 머니투데이방송은 지난해 서울퓨처포럼(SFF)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이 일상생활에 가져올 변화의 흐름을 소개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등 첨단 기술은 우리 생활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장애인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수트나 위험한 제조업 공정에 투입되는 로봇팔, 의사의 의료적 판단을 돕는 인공지능 등은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이롭게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똑똑해지는 기술에 대한 걱정 역시 존재합니다. 지난 3월 '알파고 쇼크'는 인공지능이 머지않아 인간의 우위에 서게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담아냈는데요.

올해 MTN SFF에선 정보통신기술(ICT)이 가져온 스마트 인류의 탄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간과 기술의 공생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포켓몬고'로 큰 주목을 받은 '가상(VR)·증강(AR) 현실'과 소유하지 않고 누리는 마법 '공유경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찾아온 비즈니스의 진화, 인간을 질병으로부터 해방시킨 '유전공학' 등 주제들도 함께 짚어볼 예정입니다.


앵커2) 네, 미래에 대한 고민에는 국경이 없을 것 같은데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는 해외 현장에 다녀오셨다고요?

기자) 네, 사실 저희가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런 포럼도 개최를 하는 건데요.

미국에 이런 취지에 부합하는 현장이 있어서 MTN이 다녀왔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재단인 엑스프라이즈입니다.

이곳에서는 건강부터 복지, 교육, 우주탐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경연을 진행중입니다.

재단 CEO인 마커스 슁글즈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마커스 슁글즈 / 엑스프라이즈 CEO 1
"엑스프라이즈는 비영리단체로, 국제 사회가 직면한 여러 난관 중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을 파악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크라우드 소싱과 인센티브 경쟁, 가격 이론을 활용해 다수의 지성을 통해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엑스프라이즈는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문제해결' 게임을 진행하는 글로벌 재단인데요. 엑스프라이즈가 해결이 시급한 국제사회의 과제를 하나 제시하고, 이에 대해 가장 좋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참가자는 상금을 가져가게 됩니다.

적게는 수십 달러에서 많게는 수천 달러에 이르는 우승 상금은 기업과 개인의 후원으로 마련되고요.


현재 진행중인 공모전으로는 개발도상국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금 총 1500만 달러의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 달 표면에 무인 우주선을 착륙시키는 상금 총 3,000만 달러의 '구글 루나 엑스프라이즈' 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엑스프라이즈는 인류 문제에 대한 전세계인의 관심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산업간 시너지를 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3) 아주 흥미로운 프로젝트인데요. 포럼에서 소개될 더 구체적인 내용들이 기대가 됩니다. 내일 포럼에서는 또 어떤 연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인간과 기술의 공생에 관한 강의가 다수 준비돼 있습니다.


제리 카플란 스탠퍼드대 교수가 '인간은 필요없다'는 주제로 영상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플란 교수는 동일한 제목의 저서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알파고'시대에 인간의 역할과 가능성 그리고 한계는 무엇인지 카플란 교수의 혜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100년 인공지능 연구'(AI100)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요. AI100 스터디 패널 의장을 맡고 있는 피터 스톤 텍사스대 교수도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AI100 프로젝트팀은 그간의 연구실적을 모아 지난 9월 '2030년 인공지능과 삶'이란 장문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2030년이 되면 AI 기술이 북미 도시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교통, 홈서비스 로봇, 헬스케어, 교육, 엔터테인먼트, 빈곤 지역 등 8개 분야로 나눠 예측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AI연구의 가장 최전선에서는 어떤 얘기가 들려오는지 생생하게 묻고 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4) 미국 외에 다른 국가는 어떤 내용이 있나요?

기자)
독일은 이미 2010년부터 제조업에 ICT를 결합시키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왔는데요.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장은 '인더스트리 4.0'이란 성장전략 아 앞서나가고 있는 독일 현장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공유경제 플랫폼 '우버'의 아태지역 총괄대표는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비즈니스, 통번역 솔루션업체 시스트란은 인간과 인공지능간 언어 장벽을 허무는 방법에 대해서 그 비결을 밝힙니다. //

한국의 ICT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과 KT 등 대기업도 참석해 그 혁신의 현장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앨런 케이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준비 없이 덮쳐오는 미래가 아니라 인간이 주도하는 희망찬 미래.

이를 위해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지, 내일 열리는 MTN 서울퓨처포럼에서 그 해법을 제시합니다.


앵커)네, MTN 2016 SFF는 내일 오전 8시 30분,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립니다.

저희 MTN을 통해서도 생중계로 방영을 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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