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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퓨처포럼SFF] 데니스 홍 교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 로봇 개발"

조은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아직 휴머노이드는 불안정합니다. 복잡하고, 비싸고, 위험하죠. 일상생활에 활용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사용할 수 있을까요?"

24일 열린 제3회 서울퓨처포럼의 특별 강연자로 나선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가 청중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

데니스 홍 교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그 답을 찾았다"며 데니스 홍 연구팀이 새롭게 개발한 로봇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데니스 홍 교수가 선보인 나비로스(NABiRoS)는 사람처럼 생기지 않은 이족보행 로봇시스템이다.

나비로스는 값싸고 안정적이고 당장 쓸 수 있는 로봇이라는 점에서 기존 로봇과 다르다. 발에 스프링을 장착해 센서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

데니스홍 교수는 "나비로스를 바탕으로 내년 말 경기도 판교에서 성균관대와 함께 '제로 시티'라는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무인자동차와 로봇으로 택배를 하는 시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니스 홍 교수는 나바로스와 함께 발루(B.A.L.L.U)도 공개했다.

소금쟁이를 닮은 다리와 헬륨풍선 몸통으로 구성된 발루는 넘어지지 않는 이족보행 로봇이다. 성큼성큼 걷고, 계단도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다. 장애물을 넘어서거나 뛰어오르는 것도 가능하다.

데니스 홍 교수는 "만약 로봇이 넘어지지 않고, 중력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로봇"이라며 "발루는 가장 안전하게 걷는 로봇으로 완전히 새로운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데니스 홍 교수는 "비싼 센서를 달아서 걷는 로봇이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서 기계적인 로봇을 만드는 시도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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