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합검색

MTN 사이트 메뉴

엠티엔더블유로 이동

보 크리스텐센 레고 코리아 대표 "파산위기에서 글로벌 완구시장 선두 탈환까지.. 핵심가치에 중점"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보 크리스텐센 레고 코리아 대표

대담=최남수 대표이사 2016/12/14 10:16

재생


따뜻한 감성을 그리워하면서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키덜트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더 리더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완구기업을 소개할 까 합니다. 세계적인 완구기업, 레고인데요. 레고코리아의 보 크리스텐센 대표와 함께 레고의 성장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출연: 보 크리스텐센 레고 코리아 대표
대담: 최남수 머니투데이방송 대표

1932년 설립, '잘 놀다'의 덴마크어 'leg godt' 에서 유래

Q.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고의 본사가 덴마크에 있는데요. 1932년에 설립된 이후 8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기업이죠. 레고는 어떤 기업인가요?

A. 저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고는 세계적 공황이 진행되던 1932년에 설립됐습니다. 처음에는 가난한 목수가 그의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 후 자녀들이 그 나무 장난감을 다른 이들을 위해서도 성공적으로 개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새 회사를 만들면서 아주 멋진 이름을 생각해 냈습니다. 회사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까 고민하고 있었을 때 덴마크 언어로 ‘leg godt’ 라는 단어를 생각해냈습니다. ‘잘 놀다’라는 뜻인데요. 이 단어의 앞 두 글자씩만 따서 ‘LEGO’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LEGO’의 실제 의미는 덴마크 언어로 ‘잘 놀다’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스토리로 1932년에 처음 레고가 시작됐습니다.

Q. 레고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죠.

A. 레고는 설립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53년 전에야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레고가 개발됐습니다. 여러 해 동안 잘 운영돼오다 12년 전 몇 가지 이슈들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브릭 장난감으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우리는 레고가 무엇을 의미하고 상징하는지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1년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성장을 이룬 기업은 몇 개 없습니다. 우리는 다시 핵심으로 돌아왔습니다. 현대사회의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에 대한 우려보다는 레고 본연의 의미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레고, 하나의 브랜드만 갖고있는 유일 기업..브랜드 가치 매년 성장

Q. 레고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볼까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어떤가요?

A. 레고는 글로벌 장난감 시장에서 독특합니다. 하나의 브랜드만을 갖고 있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대부분의 레고 경쟁자들은 많은 브랜드들을 출시하며 한 브랜드만 판매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레고라는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성장시켰습니다. 완구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인지도 높은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브랜드 가치는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창의력 길러, 미래와 능력 계발에 도움

Q. 레고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기르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교육적인 측면에서 레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레고는 교육을 위한 장난감이면서 동시에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장난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레고가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르는데 최고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 아이들이 무언가를 조립하고 조작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아이들이 재미를 찾지 못하면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은 매우 제한됩니다. 아이들이 바닥에 앉아 모든 레고 브릭들을 펼쳐놓고 상상속의 무언가를 만들어 낼 때 아이들은 다른 것을 모두 잊어버리고 그냥 그 순간을 즐깁니다. 그 때 동시에 뇌의 여러 다른 부분들이 함께 개발되는 겁니다. 아이들에게는 이 순간이 매우 중요하며 아이들의 미래와 능력 계발에 도움을 줍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보 크리스텐센 레고 코리아 대표


품질은 매우 핵심적인 것, 절대 품질과의 타협은 없다

Q. 레고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다 보니 안전성과 내구성에도 관심이 갑니다. 질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레고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우리는 매우 높은 수준의 품질을 갖고 있습니다. 예전의 기술적인 관점에서 살펴봤을 때 과거로 돌아가 보면 왜 우리에게 품질이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레고의 창업자가 레고 사업을 키울 때 2세 경영진이 매우 젊은 나이에 입사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전히 나무로 된 레고를 생산했습니다. 그런데 2세 경영진은 너무 작업이 많다고 생각했고 비용을 줄이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세 겹의 나무 페인팅 작업을 두 겹으로 줄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레고 창업자는 품질을 매우 중요시했습니다. 창업자는 “절대 품질과의 타협은 없다”라고 말했고 결국 2세 경영자도 “고객과 관련해서는 최고의 것만을 추구한다”는 우리 회사의 모토에 서약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품질은 우리에게 매우 핵심적인 것으로 여겨져왔습니다. 이것은 아이들의 장난감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좋은 예를 들어보자면 덴마크에 있는 제 어머니 집에 가보면 제가 어렸을 때 가지고 놀았던 레고가 있습니다. 제 아이들도 가지고 놀았고요. 언젠가는 제 손자들도 가지고 놀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그것들은 완벽히 작동하고 서로 끼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도 여러 브릭들이 있지만 품질에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물론 여러 화학물질 등에 대한 유해성 검사도 언제든지 진행합니다. 리콜도 오랜 세월 진행해 온 만큼 품질에 대해서는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품질에 대해 소비자들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Q. 보 대표님은 덴마크의 레고 본사에서 일을 시작했고 이후에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일하다가 레고코리아에서 대표를 맡게 되셨는데요. 레고 그룹에서는 어떤 일을 해 오셨나요?

A. 제 전공분야는 항공 물류분야였습니다. 학교에서도 그 분야를 공부했고요.
저는 10년 반 전에 레고에 물류 컨설턴트로 입사했습니다. 이후에 운영부장으로 동유럽과 러시아 지역을 담당했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에 프라하로 옮겼고 이후에 체코와 슬로바키아지역 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폴란드로 옮긴 후 한국으로 올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가 다가왔고 1년 반 전에 한국에 왔습니다. 매우 흥미롭습니다.

10여 년 전 파산 위기, 핵심가치 '레고 시스템 플레이'에 중점

Q. 레고는 매우 흥미로운 실적 반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에 파산 위기까지 몰렸다가 다시 글로벌 완구 시장의 선두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런 성과를 달성하기까지의 전략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A. 제가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위기가 왔는데요. 그 때 사람들은 늦은 밤까지 ‘레고의 미래는 무엇인가’를 고민했습니다. 레고는 육체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활동인데요. 그 때 게임이나 모바일게임, 그러고 보니 그 때는 모바일이 아니었네요. PC게임 등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외부 컨설턴트가 이야기하기를 “브릭은 더 이상 안 된다”고 했습니다. 레고의 시스템과 놀이는 미래에 적합하지 않다는 거죠. 사업이 잘 안될 것이라는 것이었죠. 경영 팀에서는 “다른 곳은 무엇을 하는가”를 살펴봤습니다. 따라하기 위해서였죠. 그래서 우리의 것과 다른 곳의 것을 합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레고의 핵심 가치와는 먼 것이었습니다. 핵심가치는 무언가를 직접 만들고 조립과 창작를 즐기는 겁니다. 이를 ‘레고 시스템 플레이’라고 부르는데요. 사업의 성장 반등을 일궈냈을 때 창업자 가족은 매우 용기가 있었습니다. 36살의 매우 젊은 청년이 전략팀에 있다가 레고 CEO로 승진됐습니다. 그러자 그는 다시 레고의 핵심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환상적인 조립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여러 가지 능력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들의 것을 만들어낼 수 있게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레고의 핵심입니다. 이후 10년간 추가적인 개발을 지속했습니다. 어떻게 육체적인 활동과 디지털 활동을 융합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습니다. 육체적인 활동이면서도 디지털 활동일 수 있는 것이 필요했는데 세상에는 육체적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과 디지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루 내내 디지털 활동만을 원하는 사람들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육체적인 활동을 하면서 디지털 활동을 하는 이들을 고려했습니다.

☞ 훌륭한 리더들의 특별한 비밀 공개 '더리더' 다시보기

Q. 대표님께서 레고 코리아로 온 것이 2015년이었습니다. 이 때 이 자리를 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A. 이때 레고에게는 아시아 시장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미래를 위해 중요했죠.
그래서 이 지역 본사를 만들어야 했고 싱가폴에 지역본사를 만들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 집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들 중 일부인 한국은 독립된 시장으로 불렸습니다. 모든 중심 요소가 함께 놓여있어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동시에 저도 다른 흥미로운 지역으로 나가는 것을 요청받았고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레고 코리아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명확한 것은 한국은 레고에게 매우 중요하고 아시아 시장에서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일을 진행해야 하는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중요한 시장입니다.

1984년, 공장 가동과 함께 레고 한국 사업 시작

Q. 레고가 언제부터 한국에서 사업을 진행했나요?

A. 30여 년 전입니다. 1984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업시작과 함께 공장도 가동했습니다. 수입 관세가 너무 비싸서 수입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직을 갖게 된 것도 1984년이었고요. 개발 등도 함께 오랜 기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레고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으셨습니다. 그 동안 한국과 다른 장난감 시장에서의 차이점을 느끼셨을 텐데요. 그 차이점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A. 한국 장난감 시장 혹은 북아시아 장난감 시장은 상당히 변화가 빠릅니다. 다른 국가들의 시장과 비교했을 때요. 아이들은 미디어를 상당히 빠른 속도로 소비하고 관심에 따라 원하는 것도 상당히 빠르게 바뀝니다. 비교해보면 유럽의 아이들은 매우 다릅니다. 대부분 각각 다른 브랜드와 장난감에 대한 충성도가 높습니다. 이런 점이 한국이나 북아시아 시장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韓 레고 전략은? 교육적, 사회적인 가치에서 재미 이끌어

Q. 그렇다면 한국 소비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레고만의 브랜드는 무엇이 있는지요. 그리고 한국 장난감 시장에서 레고의 전략은 무엇인가요?

A. 우리의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두 분류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소비자는 아이들이지만 이를 구매하는 사람은 엄마나 조부모 등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찾는 이들입니다. 그리고 장난감 시장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교육적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교육적인 면을 다른 국가나 유럽보다 더 많이 강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한국 구매자들은 레고의 교육적인 가치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적인 성과를 이뤄내기 위한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려 합니다. 교육적인 성과는 우리 뒤에 있는 레고 박스들을 사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닙니다. 레고 세트를 조립해서 장식장에 두고 자랑스러워하는 것도 좋지만 한 달 후에 모든 것을 다 부수고 자신의 주머니에 모든 것을 뒤섞은 후 모두 바닥에 흩어놓고 자신만의 창조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만 뇌의 다른 부분이 활성화됩니다. 당신만의 창조물을 만들 때 상상력과 창의력 등이 계발됩니다.

동시에 레고는 사회적인 장난감입니다. 앉아서 바닥에 놓고 레고를 조립하면서 일부분은 부모님이나 형제, 친구들과 나눠서 조립할 수 있습니다. 모두의 상상력을 합쳐 아주 멋진 작업을 할 수 있죠. 당신이 모든 것을 만들 수 있고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자동차나 우주정거장을 만들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로봇이든 무엇이든지 상상하며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레고는 당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레고는 재미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미래의 능력들을 키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우리는 다른 장난감들이 이러한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유롭게 노는 재미있는 시간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누군가에게 강요당하거나 무언가에 의해 강제로 하면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역할입니다. 부모님이 시간을 내어서 자녀들과 함께 놀아주는 겁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대부분 부모님과 노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렇게 한다면 당신의 아이들이 매우 빠르게 계발되는 것을 경험할 겁니다. 재미로 시작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재미없는 수업이 됩니다. 그렇다면 같은 방식으로 배울 수 없고요. 그래서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9일, '공식 레고 스토어' 판교 현대백화점 개장

Q. 한국에 얼마나 많은 레고 스토어가 있나요?

A. 공식 레고 스토어는 없습니다. 대신 레고 그룹에서 인증한 국내 첫 번째 레고 스토어가 9일 금요일에 개장했습니다. 판교 현대백화점에 문을 열었습니다.

Q. 다른 판매점과 차이점이 있나요?

A.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들은 레고 판매점이 공식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파트너들이 일을 잘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크게 두 가지 컨셉의 판매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레고 브랜드 스토어'로 본사 소유의 판매점이어서 본사가 직접 운영합니다. 나라에 1~2개 정도만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적은 나라에만 있습니다. 그리고 ‘레고 스토어’로 20여개 정도 개장하려고 하는데요. 특정 파트너와 계약해서 레고 스토어를 명확히 규정한 뒤 개장합니다. 다른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매장은 ‘Pick-A-Brick’이라고 해서 각각의 브릭을 개별적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작은 피규어들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독점적인 패키지의 레고도 출시되자마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한국이나 다른 나라의 일반적인 매장과는 다른 점들입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보 크리스텐센 레고 코리아 대표


일할 때도 재미있게, 자유와 유연성 둔 '탄력근무제' 추구

Q. 이제 주제를 바꿔서 레고코리아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레고 코리아의 독특한 문화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레고 문화는 덴마크 문화와 밀접하며 덴마크의 여러 가치가 포함돼 있습니다. 매우 흥미롭고 도전적인 것인데 공식적인 측면에서 덴마크와 한국의 문화는 대부분 다릅니다. 다른 요소 중 하나는 일을 하는데 있어서의 ‘신뢰'입니다. 덴마크에서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입니다. 서로 신뢰하며 책임감을 심어줘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행동하게 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이야기하기보다 사람들에게 자율권을 줍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옳다고 생각되는 것은 행동하게 합니다. 레고의 가치에서 다른 점들을 꼽아보자면 6가지 가치 중에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할 때에도 재미있게 하도록 노력합니다. 우리는 탄력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과시간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만 있으면 됩니다. 일찍 일하고 싶으면 일찍 출근해서 일찍 퇴근하고 늦게 출근하면 늦게 퇴근하면 됩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며칠은 집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신뢰하고 일하게 합니다. 나날이 고려할 것이 적어지며 일에 더 많이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자유와 유연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자유와 유연성에 따라 책임감도 만들어집니다. 주어진 자유와 유연성에 맞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성취한 것들입니다. 그리고 레고의 문화를 레고 코리아에도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즐거운 과정이며 오랜 기간 해왔던 방식과 다른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라 어렵기도 합니다. 시스템적으로 적용하며 점차 현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정용 3D프린터로 자신만의 브릭 만드는 플랫폼 계획

Q.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 레고에도 영향이 있을 텐데요. 3D프린터가 널리 상용화될 경우 사람들이 브릭을 쉽게 3D프린터로 만들 수 있게 돼 레고에게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레고는 사람들이 브릭을 가정용 3D프린터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매우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우리는 레고가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브릭 중 가장 고품질이라고 자부합니다. 사람들이 자기만의 브릭을 만들려고 한다면 그것을 도와줘야지 막으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집에서 자신만의 브릭을 만든다는 것을 명확히 인지합니다. 이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동시에 그것이 레고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이 직접 레고를 만들어내는 것을 막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더 걱정되는 것은 레고를 복제해 제품을 만들어내려는 다른 회사들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헷갈리게 되고 다른 제품을 사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더 걱정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스스로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사고 있는지 인지한다면 걱정하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하는 일을 막고 싶지 않고 동시에 무엇을 사는지 인지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언제나 함께 즐겁자" 모티브로 더 나은 레고 코리아 청사진

Q. 더 나은 레고 코리아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말씀해주시죠.

A.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 것은 “언제나 함께 즐겁자”라는 겁니다. 한 달에 한번 패밀리 데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시간 반 동안 레고를 가지고 노는 시간인데요. 레고를 이용해 다른 방식으로 놀아 매우 흥미로운 시간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타를 도와줄 자신만의 창작 썰매를 레고로 만들어서 우리에게 전송하는 이벤트입니다. 2개월 전부터 계획하면서 매우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레고로 놀면서 소셜 미디어와 함께하는 일을 시도하는 것이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입니다. 여러 창작품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직원들도 함께 웃으며 일할 수 있습니다. 레고의 문화를 레고코리아에 전파하는 것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 중 하나입니다.




☞ 우리사회 아름다운 리더들의 인생철학과 숨겨진 진면목을 만나는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는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20분 케이블 TV와 스카이라이프(92번), 유튜브-MTN 채널 ( youtube.com/mtn )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 모바일로 (머니투데이방송 앱, 머니투데이 앱/탭) 언제 어디서나 시청 가능하고 온라인 MTN 홈페이지 ( mtn.co.kr )에서도 실시간 방송됩니다.





copyright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5층 (여의도동)l대표이사ㆍ발행인 : 유승호l편집인 : 정미경l등록번호 : 서울 아01083
사업자등록번호 : 107-86-00057l등록일 : 2010-01-05l제호 : MTN(엠티엔)l발행일 : 2010-01-05l개인정보관리ㆍ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복
대표전화 : 웹 02-2077-6200, 전문가방송 1899-1087, TV방송관련 02) 2077-6221~3, 온라인광고 02) 2077-6376l팩스 : 02) 2077-6300~6301

머니투데이방송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