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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에몬스 "특화·가성비·스마트 '3S' 앞세워 시장공략"

"내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웰스테이'"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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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에몬스가구가 내년 인테리어 테마로 '웰스테이(well-stay)'를 꼽았다. 앞으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성(Special), 가성비(Sale), 스마트함(Smart) 등 '3S'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몬스는 14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에서 '2017년 가구 트렌드 발표회 및 신제품 품평회'를 열고 총 60여종의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이날 전시된 제품들은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가구, 품질은 강화하면서도 가성비를 갖춘 가구, 혁신적인 기능이 접목된 스마트 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필요할때마다 모듈을 구매해 조합할수 있는 '모듈형가구'가 눈길을 끌었다. 신제품 '스타일리쉬-그레이' 시리즈는 기본 옷장, 이불장에 자주 입는 외출복 등을 걸어두는 오픈형 옷장, 거울이 부착된 화장대장, 자투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앤드 선반장 등을 추가할 수 있다.

고품질에 가격을 낮춘 실속 가구도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해 유럽 최대 가죽 원피 공급처인 이탈리아 리찌사와 독점공급계약을 통해 고품질의가죽소파를 판매하고 있다. 비욘드 패브릭을 이용한 리클라이너 소파는 100만원대 초반, 아카시아 원목을 사용한 '파밀리에' 식탁은 50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첨단기술을 내장해 침대와 매트리스에 접목시킨 제품도 내놨다. 매트리스에 설치하는 '웰 슬립 센서'는 비접촉식 센서를 이용해 자는 동안 심박수, 코골이 등을 휴대폰 앱으로 전송해 수면패턴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브레인 케어 베드'도 빛과 소리를 통해 최적의 수면 상태를 유도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매트리스도 선보였다. 에몬스 노블앙 매트리스 블랙라벨 2종 중 '블랙 No.9'는 캐시미어 니트 원단에 캐시미어 퀼팅을 사용했고 말총을 적용해 매트리스 자체 습도조절 기능을 강화했다. 프랑스산 양모를 적용한 '블랙 No.7'은 향균기능성과 1300개의 컴포트 스프링을 갖춰 내구성을 높였다.

에몬스는 올해 약 16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은 매출액 1800억원을 목표로 특판과 시판 시장 모두에서 골고루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조성제 에몬스가구 사장은 프리미엄과 1인가구 등에 특화된 가성비 높은 제품 등을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내년 가구시장을 공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B급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1인 가구를 공략한 효율성과 가성비 높은 제품과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 등 가구 양극화 시장 틈새를 공략해나가겠다"며 "내년 가구 시장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38만호 입주물량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가격 모두 만족시키는 최적의 가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이번 품평회에서 대리점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제품들을 내년 상반기에 신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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