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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집토끼 지키기' 나선 LG유플러스 "기존 고객 더 할인"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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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집토끼도 소중히"

가족끼리 모바일만 묶어도 인당 최대 5,500원 통신비 인하

가족 합산 15년 쓰면 1만 1,000원 추가 할인

기존 가입자 서비스 개선…"1.9%의 높은 해지율 극복할 것"

[인터뷰]최순종/ LG유플러스 상무
"LG유플러스가 고객 해지율이 좀 높습니다. 당연히 SK텔레콤보다 장기할인이나 고객케어 이런 부분에서 지금까지 많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고 이제 그 부분을 반드시 SKT나 KT보다 훨씬 잘하겠다는 첫 번째 행보입니다.'환골탈태' 더욱 잘하겠다는 측면에서 첫 번째 상품으로 낸 것입니다."


LG유플러스가 이른바 '집토끼'를 지키기 위해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요금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가족 결합' 상품을 활용해서다.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터넷 없이 가족 간 모바일 결합 만으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가족무한사랑' 상품을 선보였다.


가족무한사랑은 '유선+인터넷+모바일' 등 기존 결합상품과 달리 가족끼리 모바일만 묶어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었지만 혜택을 강화했다.


모바일 결합은 최소 2대부터 최대 4대까지 가능하다. 결합에 따른 할인 금액은 매월 납부하는 요금제에 따라 달라지는데 1인당 최대 5,500원(월 4만 8,400원 요금제/ 4인 가족 기준)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장기 가입자를 위한 할인 혜택도 제시했다. 가족무한사랑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기간을 합산해 추가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가족 합산 15년 이상 사용한 경우 월 1만 1,000원, 30년 이상은 2만 2,000원 추가로 통신 요금을 깎아준다.


4인 가족이 '가족무한사랑+장기고객할인' 혜택을 모두 받게 되면 최대 월 4만 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족무한사랑을 통해 월 5,500원을 할인받는 4인 가족이 합산 30년 이상(인당 30년이 아닌 가족 합산 실적) 사용할 경우가 해당된다.


LG유플러스는 장기 가입자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U+ 장기 고객 더 좋은 혜택' 프로그램도 내놓았다. 가입한 기간이 2년이 넘으면 '데이터 2배 쿠폰'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데이터 2배 쿠폰은 사용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만큼 데이터를 더 준다.


예를 들어 데이터 제공량이 5GB면 추가로 5GB를 더 주는 방식인데, 가입 기간에 따라 2년 이상은 매년 쿠폰 4장, 3년 이상은 5장, 4년 이상은 6장을 제공한다.


또 5년 이상 이용한 'VVIP' 등급 은 기존 12만 포인트에서 보너스 12만 포인트를 더해 모두 24만 포인트를 주고, 수리비 지원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확대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상무는 "올 한해 신뢰, 소속감, 휴머니즘 등 3대 고객 지향점을 정한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기자(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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