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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진엽 복지부 장관 "국민 안심할 수 있는 보건의료체계 구축"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민생의 최우선 부처로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의 실현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정 장관은 "복지부는 '이신위본(以信爲本)', 믿음이 가장 근본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며 국민 여러분이 정부에 보내준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를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먼저,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새롭게 구축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질병관리본부를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24시간 긴급 상황실 운영과 감염관리 수가개편 등 공중보건위기 대응체계를 내실화했다.

또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을 위한 필수 의료서비스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올해는 암·귀질환 등으로 인한 높은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에게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형평성·수용성·재정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방안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저출산·고령화가 우리나라가 당면한 최고의 위기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인구위기 극복 총력 대응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정 장관은 "정부의 저출산대책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만혼과 늦은 출산의 원인이 되는 일자리·주거문제 등 사회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남성의 육아참여'를 핵심 메시지로 하는 새로운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연대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고을 위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출·퇴근 시간 등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영역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고령화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독거노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장기요양서비스 내실화, 기초연금액 인상 등 고령사회를 위해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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