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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창수 유진證 부회장 "기회 있는 해외채권·부동산·실물자산 투자 확대"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기회가 있는 해외채권, 부동산, 여타 실물자산 등으로 투자를 확대해나가고 우수한 중소·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신기술사업 금융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 금융투자업계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정책으로 대형사를 중심으로 자본확충, 인수합병(M&A) 로 대응하면서 빠른 속도로 재편되고 있다”며 “중소형사의 경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 서는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 대상을 다양화하고 신규 사업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이와 함께 자산 관리(WM) 부문과 해외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WM 부문 수익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해 고객 예탁자산과 회사 수익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4년 전부터 추진해온 해외 사업을 한 단계 더 레벨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유진금융 가족 여러분!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았습니다.

밝은 미래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올 한 해를 시작합시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상반기에는 브렉시트 영향이 있기는 했으나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 대체적으로 우호적이었지만, 하반기에는 국내외적인 정치상황의 변화와 함께 금리 급등, 코스닥지수 하락, 거래량 감소 등으로 어려운 시장환경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해에도 2015년에 이어서 2년 연속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규모의 경영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함께, 우리는 질적인 면에서도 진일보했습니다. 먼저 영업측면에서 WM 부문은 고객예탁자산이 약 10조원으로 증가하였고 안정적인 수익도 증가하여 체질이 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기업인 오가닉티코스메틱을 해외기업 IPO중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로 상장시키는 한편, 해외투자와 해외 PEF 중개 실적을 높이면서 해외사업에서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이와 아울러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 신기술 사업금융업 등록, 비정형화부문 실적 증가 등으로 사업구조 재편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경영인프라 측면에서도 아무런 불편함 없이 신사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였고, 단기신용등급 상향으로 조달금리가 인하되었습니다. 그리고 연봉제 도입, 인턴제를 통한 신입직원 채용 등 인사시스템 전반을 개선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고수익 상품을 적시에 제공하여 고객수익률을 더 높여야 하며, 투자와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수익 창출을 한 단계 더 레벨업 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장기 경영목표인 2020년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서 현재의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창출해야만 합니다.

유진금융 가족 여러분!현재 금융투자업계는 초대형 IB 육성정책으로 대형사를 중심으로 자본확충, M&A 로 대응하면서 빠른 속도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취급업무 영역에 차이가 나면서, 중소형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 서는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입니다 .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거둔 성과를 토대로 2017년에도 질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만 합니다.

올해에는 다음의 사항들을 반드시 달성합시다!

먼저, 투자대상을 다양화하고 신규 사업영역을 개척합시다.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은 차별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고객과 회사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기회가 있는 해외채권, 부동산, 여타 실물자산 등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수한 중소·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신기술사업 금융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WM 부문 수익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합시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고수익 상품들을 제공하고 수익률을 철저히 관리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회사로 만들고, 그 결과로 고객 예탁자산과 회사 수익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해외 사업을 한 단계 더 레벨업 합시다! 4년 전부터 추진 해온 해외 사업은 성과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그 역량이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구축된 기반도 있지만, 기반을 더 확대·강화하고 수익을 높여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합시다! 우수인재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기에 그동안 누차 말씀드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이기에 전 부문에 걸쳐서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해 나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마지막으로 ,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합시다! 최근 사회전반에 걸쳐서 투명성과 법규준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방식 또한 관행적 영업에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우리 모두 컴플라이언스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유진금융 가족 여러분!

올해는 우리가 도전하고 변화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우수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초과하는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으로도 변화하여 확고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최고의 전문가 정신으로 도전합시다! 미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목표 ROE 11%를 반드시 달성합시다! 중장기 경영목표를 향해 빠르게 나아갑시다 !

유진금융 가족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년 1월 2일
부회장 유창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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