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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영업방식 혁신해야"

이애리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판(板)을 바꾸기 위해 기업문화와 영업방식에 있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거문고의 줄을 다시 매다'라는 의미의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그룹 임직원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성과목표(KPI)에 맞춰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상황에 맞춘 금융상담과 솔루션을 제안하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내부 기업문화 변화를 주문하며 "그 동안 우리는 주인정신(主人精神)을 바탕으로 지행합일(知行合一)을 실천해 왔지만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해'서는 협력쟁선(協力爭先)의 마음가짐을 통해 진정한 원 컴퍼니(One Company)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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