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이슈NOW] 삼성전자 '반도체' 덕 고공행진…4Q 영업익 9.2조원 3년만 분기 '최대'

이유나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3조원,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최순실 게이트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4분기 영업익 9조원을 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 이유나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기사내용]
앵커1> 이유나 기자, 말 그대로 '깜짝실적'입니다. 9조원대 영업이익은 시장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수치인데요. 3년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죠?

기자> 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 53조원,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3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이후 3년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겁니다.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 201조원, 영업이익은 29조원을 거뒀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매출액 200조원, 영업이익 26조4100억원이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0.44%, 영업이익은 10.64% 늘어난 수칩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노트7 단종에도 불구하고 9조원을 넘는 깜짝 실적을 거두자, 삼성전자의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 덕분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2> 실적 일등 공신은 반도체였죠?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반도체 부문은 올 4분기에만 4조6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 부문의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은 2015년 3분기 기록한 3조6600억원이였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최근 공급 부족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환율 효과까지 겹치면서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습니다.

IT모바일 부문도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3분기 1000억원대까지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4분기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상반기폰인 갤럭시S7 시리즈로 공백을 만회하면서 IM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LCD패널 가격 상승 및 OLED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약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되고요.

생활가전 부문 역시 프리미엄 제품판매 호조로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