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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Q&A] 'CES 2017' 개막...AI·IoT 대중화로 '특이점' 앞당긴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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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한해 전자·IT 업계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있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가 개막했습니다. 산업부 조정현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조기자, 올해 CES 주제부터 살펴보죠. 화두를 뭘로 정리할 수 있을까요?

기자> CES 주최측이 밝힌 대로 보면 올해 주제는 '연결'입니다.

역대 최대인 3,800개 업체가 참가해 스마트홈과 자율주행, 로봇, 웨어러블 등 최신기술을 선보이며 세계가 연결돼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이번 CES 목표입니다.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솔루션을 한층 진화한 방식으로 선보인다는 건데요,

냉장고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CES에서 공개한 스마트 냉장고인데요,

음성인식 시스템과 결합해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부족한 식재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말만 알아듣는 게 아니라, 궁금한 요리법을 음성으로 물어보면 냉장고가 역시 음성으로 사용자에게 정보를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 스마트 TV 역시 지능형 음성인식을 적용했습니다.

복잡한 리모컨 없이도 보고 싶은 채널이나 프로그램을 말 몇마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앵커2>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뿐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전자제품들이 서로 연결되고 사용자와 피드백을 주고 받는 시대가 온 것 같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피드백'을 제대로 주기 위해서는 학습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상당수 업체들이 이번에 '인공지능'을 카드로 뽑아 들었습니다.

LG전자는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딥 러닝 기술을 모든 가전 제품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에어컨은 사용자가 평소 주로 머무는 공간과 동선을 학습해서 그곳을 집중 냉방합니다.

여기에 지역 날씨 같은 외부정보도 함께 분석해 냉방 효율을 높입니다.

인공지능이 결합된 사물인터넷에 클라우드 기술까지 더해진 솔루션입니다.

LG전자 관계자의 말입니다.

[인터뷰] 이재모 팀장 / LG전자 스마트솔루션팀
"외부에 있는 많은 정보들을 학습하고 스스로 진화하면서 가전제품들이 IoT 시대에 점점 진화하는, 똑똑한 가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LG전자는 또 4가지 로봇을 CES에서 공개했는데요.

이 로봇은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인 알렉사를 탑재해 사용자의 지시를 수행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정 내 모든 스마트 가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LG전자는 로봇에 딥러닝과 자율주행 기술 등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웨어러블이나 심지어는 신체 내 삽입 형태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센서 기술의 진화를 감안하면 향후 사람의 감정과 건강 상태까지 파악하는 로봇도 예상 가능합니다.

앵커3> 영화에서나 보던 안드로이드의 출현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로봇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다는 얘기는 자동차의 모습도 곧 인공지능에 기반해 대폭 바뀐다는 뜻이죠?

기자> 네, 심지어 원래 가전쇼인 CES의 올해 첫 기조연설에도 가전업체가 아닌,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엔비디아가 나섰습니다.

엔비디아는 자동차를 하나의 인공지능으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선 현대자동차가 CES에 참가해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율주행차는 고성능 레이다 센서와 카메라, GPS 안테나, 고해상도 맵핑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운전자 조작 없이 주행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인공지능이란 '두뇌'를 달게 된 자율주행차들이 미래 스마트카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앵커> 모든 것을 연결하는, 심지어 사람의 신체까지도 연결하는 첨단기술이 일상을 크게 바꿀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CES 소식 앞으로도 계속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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