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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구매도 엄지족 ↑...모바일 비중 국내선 20% 넘어

제주항공 '김포-부산', 에어부산 '부산-김포' 노선 모바일 구매비율 30%대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항공권 구매에서도 모바일 쇼핑에 나서는 '엄지족'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매출액을 기준으로 자사 항공권 구매방식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비율이 15.8%로 전년 대비 4.6%p 증가했다.

국내선 항공권 모바일 구매비율은 20.6%로 2015년 12.9%에 비해 크게 늘어 7.7%p 늘었다. 노선별로는 △김포-부산 노선이 35.9%로 가장 높았고 △부산-제주 23.8% △청주-제주 21.3% △대구-제주 19.8% △김포-제주 노선은 19.4%를 기록했다.

국제선의 경우 13.8%가 항공권을 모바일로 구매해 비율이 3.5%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일본 17.1%(2015년 13.7%) △중화권 11.1%(2015년 10.3%) △동남아시아 12.9%(2015년 8.9%) △대양주 12.4%(2015년 8.1%)로 각각 집계됐다.

해외 현지에서의 모바일 구매비중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의 경우 2015년 2.6%에서 지난해 4.1%로 늘었고, 중화권은 3.0%에서 3.8%, 동남아는 0.3%에서 0.5%, 대양주는 1.1%에서 1.9%로 각각 증가했다.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에어부산 역시 모바일을 통한 항공권 구매 비중이 급증하는 추세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항공권 구매 중 모바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5.2%로 전년 보다 6%p 늘었다. 국제선의 경우 11.8%로 2015년 6.2%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선도 20%가 항공권을 모바일로 구매해 7%p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핵심 노선인 부산-김포 노선의 경우 29.2%로 모바일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어 직접 여행일정을 짜는 자유여행객이 늘어난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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