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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업계, 중개플랫폼서 '오프라인'으로…직접사업 '강화'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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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올해도 숙박, 배달 등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 업체들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단순 중개플랫폼 역할에서 벗어나 직접 사업에 뛰어들며 적극적으로 수익 창출을 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잡니다.

[기사내용]
대표 숙박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O2O 업체는 지난해말부터 본격적으로 중소형 숙박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잠실 1호점을 시작으로 3년내 직영점과 가맹점을 200호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문지형 / 위드이노베이션 이사
"그동안 앱에서 사용자들을 오프라인으로 몰아주는 O2O 사업을 진행하다가 직접 현장으로 진출해 저희가 갖고 있는 가치를 부여하는 오프라인 사업 진출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경쟁업체 '야놀자' 역시 숙박사업 5년만에 직·가맹 100호점을 돌파했고, 올해 객실 1만개 확보를 목표로 매출 비중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배달앱 업체들도 자체 브랜드를 연구 개발하고 김치 등 직접 만든 자사 제품을 배달하는 등 오프라인 사업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고객을 오프라인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던 플랫폼 업체들이 직접 사업에 뛰어드는 현상이 O2O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배경은 수익성 확보 차원에섭니다. O2O 특성상 온라인으로만 승부하기는 경쟁이 치열할 뿐더러 수수료와 광고비만으로는 매출을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들과의 수익 분배나 상생협력은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됩니다.

[전화 인터뷰] 김소혜 /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대리운전과 같이 카카오가 돈과 플랫폼으로 들여오려고 했던 행동은 기존에 부지런하게 효용을 창출하고 있는 국내 자영업자들에게는 골목상권 침해밖에 안되는 것 같아서"

업체들은 기존 중개업을 통해 쌓아온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동원해 오프라인 모델을 구축하며 시장 활성화를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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