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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입힌 청첩장 해외로도 '훨훨'…"웨딩산업 불황 뚫는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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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요즘은 간편하게 '모바일 청첩장', 많이들 주고 받는 추세인데요. 때문에 직접 건네는 종이 청첩장 시장은 매년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IT 기술을 적용하고 신사업에 진출하는 등 불황을 이겨내는 강소기업도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레이저커팅 기술을 통해 정교하게 무늬를 그려내고 가공기술로 입체감을 살립니다.

금박을 입히고 천을 덧대면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청첩장이 탄생합니다.

에세이와 일러스트 작가와 손잡고 만든 독특한 디자인의 카드도 눈길을 끕니다.

50년 가까이 청첩장 시장을 주도해온 회사는 IT 기술을 적용하고 새 아이템을 발굴하며 고객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호 / 바른컴퍼니 사장
"레이저카드는 우리나라가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고요. 커팅만 레이저로 하는게 아니라 형압이나 조각 등 눌러서 입체감을 주고. 그런 기술은 아직 경쟁사가 못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회사는 불황 가운데서도 매년 200억원대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새롭게 뛰어든 답례용품·생활용품 사업 비중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혼인인구 감소와 간소화된 결혼이 확산되면서 400억원 규모의 국내 청첩장 시장은 지난해 약 15% 줄었습니다.

산업 특성상 일회성 고객이 주인데다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도태되기 때문에 업계 경쟁도 치열합니다.

하지만 손으로 직접 건네주는 카드의 부가가치가 여전히 높은 해외시장은 블루오션입니다.

[인터뷰] 윤영호 / 바른컴퍼니 사장
"(해외의 경우) 청첩장 매수라던가, 청첩장 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종이 청첩장을 많이 선호하시고요. (해외 진출 한지) 15~16년 됐어요. 많이 커져서 국내 매출만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보자기카드 등 후발업체들도 적극적으로 글로벌로 눈을 돌려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술과 해외 진출을 앞세워 불황을 타개하려는 업체들의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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